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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시각장애인에 ‘점자여권’ 발급[태안일보]태안군이 정보접근 사각지대에 놓여있던 장애정도가 심하지 않은 시각장애인 등 모든 시각장애인을 대상으로 ‘점자여권’을 발급한다. 군에 따르면 현행 여권법은 1~3급 시각장애인에 한해 ‘점자여권’을 발급하도록 돼 있으며 현재 조항개정을 추진 중에 있으나, 군은 개정 시까지 소요되는 시간을 감안해 적극 행정의 일환으로 장애정도와 관계없이 기존 4~6등급 시각장애인 등 모든 시각장애인에게 ‘점자여권’을 발급하고 있다. ‘점자여권’은 시각장애인 맞춤형 서비스의 일환으로 개발된 것으로 성명·여권번호·발급일·기간만료일 등 주요 여권 정보가 점자로 기록돼 있다. 군은 이번 ‘점자여권’ 발급 대상 확대로 해외여행을 위한 항공, 숙소 예약 시 여권정보 확인에 불편을 겪어온 많은 시각장애인들이 보다 간편하게 관련 정보를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점자여권’을 발급받고자 하는 시각장애인은 군청 민원봉사과 1번 창구를 방문해, 여권발급신청서와 시각장애인임을 확인할 수 있는 장애인 등록증 또는 장애인 증명서를 제출하면 된다. 단, 여권의 신규 또는 재발급 시에만 신청 가능하며, 기존에 발급된 여권에 점자 정보만 추가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군 관계자는 “점자여권 발급대상 확대를 적극 홍보해 시각장애인들의 편의 증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나라 전체 등록 시각장애인(2017년 12월 기준)은 약 25만 명으로 이중 약 80%에 달하는 4~6급 시각장애인 약 20만 명이 지난 7월 1일 장애등급제 폐지에 따라 점자여권을 발급받을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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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노인복지관, 어르신들에게 안마서비스 진행[태안일보] 태안노인복지관(관장 정성채)는 지난 10일 (사)대한안마사협회충남지부와 연계해 시각장애인 안마봉사자를 통해 어르신들 32명에게 안마서비스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안마서비스를 받은 한 어르신은 “앞이 보이지 않는데도 손의 감각만으로 불편한 부위를 잘 찾아서 부드럽게 마사지 해줘서 아픈 곳이 많이 시원했다. 몸이 한결 가볍고 좋다.”고 말했다. 한편 태안노인복지관과 (사)대한안마사협회충남지회는 연 1~2회의 안마서비스를 꾸준히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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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에서 충남 시각장애인 생활체육대회 열려[태안일보] 충남 시각장애인들의 생활체육 활성화와 화합을 위한 자리가 마련됐다. 충청남도·태안군장애인체육회가 주최하고 충남시각장애인스포츠연맹 등이 주관하는 제13회 충청남도 시각장애인 생활체육대회가 9일 태안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오는 9일 태안종합운동장과 훼미리 볼링장에서 총 550여 명(선수 450명, 운영요원 100명)이 참가해 △육상 △시각탁구 △실내조정 △실내사이클 △볼링 △줄다리기 △씨름 등 총 11개 종목에서 평소에 갈고 닦은 실력을 뽐낼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대회를 통해 시각장애인 생활체육이 활성화되길 바라며 참가 선수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청남도 시각장애인 생활체육대회’는 지난 2007년부터 매년 꾸준히 열리고 있으며 충남의 시각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한데 어울리는 ‘화합의 장’으로서 역할을 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