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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덕호 道체육회장 후보 “김영범 후보, 도지사 특보 임명 부적절”지적에 선관위 "문제될 게 없다"[태안일보]충청남도 체육회장 선거가 초반부터 불이 붙고 있다. 민선 1기 회장을 지냈던 김덕호 후보가 상대 후보인 김영범 후보의 ‘도지사 특보 임명’을 놓고 문제를 제기하면서부터다. 김덕호 후보는 지난 6일 충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김영범 후보를 겨냥해 “후보자인 입장에서 관에서 특보로 임명하는 것은 선거규정에 위반된다고 생각한다”면서 “관련 규정을 정확히 분석해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김태흠 지사가 의도를 갖고 특보로 임명했다고 생각지 않는다. 하지만 보좌진이 법령을 검토해 봤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은 없지 않다”고 덧붙였다. 과연 김덕호 후보의 주장대로 김영범 후보의 도지사 특보 임명은 규정 위반의 소지가 있을까. <천안신문>은 해당 사안에 대해 위탁선거를 맡고 있는 충청남도선거관리위원회에 직접 문의했다. 결론은 “문제될 게 없다”라는 것이었다. 선관위 관계자는 본지와 통화에서 “위탁선거법이나 충청남도체육회 선거관리규정에 있어서도 특보에 임명된 것에 있어 제한하거나 금지하는 규정은 없다”며 “시기적으로 의혹을 제기할 순 있으나 이러한 특보직 임명에 대해 제한하는 규정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김덕호 후보의 기자회견 내용을 접한 김영범 후보 역시 “선거 준비를 함에 있어 이 내용에 대해 선관위에 당연히 문의를 했고 문제가 없다는 답변을 받음 바 있다”고 전했다. 추후 김덕호 후보가 관련 규정을 분석해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힌 만큼, 이 문제가 앞으로 어떻게 전개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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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지역 교통사망사고 16.1% 감소...교통사고, 65세 이상 노인 가장 많아[태안일보]올해 11월까지의 충남의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전년 대비 16.1% 감소한 반면, 11월의 교통사고 사망자는 10월에 비해 16.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충청남도경찰청이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1월까지의 교통사고 사망자는 209명으로 지난해와 비교해 40명 감소했다. 하지만 11월 한 달간 교통사고 사망자는 23명으로 10월에 비해 다소 늘어났다. 자세히 살펴보면 11월 한 달간 교통사고는 총 743건으로, 전년 대비 3.4% 줄었지만 사망자는 23명으로 동일했다. 연령별로 보면 65세 이상 노인 교통사고는 185건으로 지난해에 비해 25.9%으로 38건 늘었고, 사망자는 14명으로 7.7% 증가했다. 사고 원인으로는 전방주시태만, 운전부주의 등 안전운전 불이행이 16명으로 가장 많이 나타났다. 노인사망자는 9월 15명에서 10월 12명으로 20% 감소했고, 11월 14명으로 전월에 비해 2명 늘었다. 경찰은 10월에 비해 11월에 교통사고 사망자가 늘어난 원인으로 운전자 시야확보가 어려운 오후 6시부터 자정 사이에 사망사고가 전체의 50%를 차지할 정도로 다발한 점, 10월에 발생하지 않았던 음주운전에 의한 사망사고가 3건이나 발생한 점을 원인으로 꼽고 있다. 이에 충남경찰청은 11월부터 과속에 의한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 이동식 과속단속과 함께 연말연시 야간 음주운전 단속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과속단속의 경우 국도 상에서 암행순찰차에 장착된 단속장비를 활용하고, 음주단속의 경우 천안과 아산 등 유흥가 및 서해안 관광지 부근에서 시간에 관계없이 엄정 단속에 들어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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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이어 충남도 ‘실내마스크 해제 검토’…김태흠 “OECD 국가 중 의무화는 대한민국뿐”[태안일보]김태흠 충남도지사가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 방안과 관련, 새로운 변화의 시점이 다가오고 있다는 지적과 함께 자율화 등을 적극 검토할 것을 지시했다. 김태흠 지사는 5일 열린 실국원장회의 자리에서 “OCED(경제협력개발기구) 국가 중에서 실내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한 나라는 우리나라 밖에 없는 것 같다”면서 “정부에서 이 부분을 적극 검토할 수 있도록 협의하고, 불가능하다면 지방정부 차원에서 검토할 수 있도록 준비해 달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최근 미국과 유럽 등 6개국을 방문했는데 이들 나라에서는 마스크를 거의 쓰지 않고 있고, 실내에서도 마스크 착용 의무화가 아니다”면서 “실내 마스크 착용이 코로나19 예방에 얼마나 효과가 있는 지도 의문이다. 자율에 맡기는 형태로 가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또 “아이들도 마스크를 수년간 착용하면서 발달과정 속에서 여러 가지 부정적 측면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제는 마스크 착용에 대해 새롭게 변화를 해야 하는 시점이 왔다. 도의 입장을 오늘(5일) 중으로 검토해 내일 중 정부에 전달하라”고 당부했다. 한편, 최근 대전광역시 이장우 시장은 내년 1월 1일부터 시민 자율에 따라 마스크 착용 여부를 결정하도록 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그러자 방역당국은 이에 대한 우려를 표하면서 아직은 시기상조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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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범 전 충남탁구협회장, 충남체육회장 출마 공식화[태안일보]김영범 전 충남탁구협회장이 민선 2기 충청남도체육회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김영범 전 회장은 28일 충남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생활체육 가맹단체 지원 확대와 엘리트 체육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 지도자들의 권익 및 복리 증진을 위해 충남체육회장 선거에 나섰다”고 포부를 밝혔다. 학창시절 엘리트 탁구선수로 활약했던 김 전 회장은 고등학교 지도자로서도 활동하기도 했으며, 사업가로 변신한 후에는 충남탁구협회를 19년간 이끌면서 지역의 많은 탁구 꿈나무들을 지원하고 스포츠스타로 발돋움하는 것을 돕기도 했다. 충남 체육발전을 위해서 재정확보가 가장 시급하다고 강조한 김 전 회장은 “충남도와 도의회와의 긴밀한 협조와 대한체육회와 유대관계를 바탕으로 예산확보에 힘쓸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생활체육과 엘리트 체육, 학교체육이 고르게 발전하도록 균형 감각을 갖고 통합의 체육회를 만들 것”이라며 “종목별 다양한 생활체육 프로그램 개발과 선수 육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또한 충남체육의 장기적 비전을 위한 충남스포츠재단 설립, 체육인 연금제도 실현, 체육소통부서 신설을 통한 시‧군 체육회 및 종목단체 사업비에 대한 재정지원 등에도 힘을 쏟을 것이라 천명했다. 김영범 전 회장은 끝으로 “체육인에게는 자부심을, 도민에게는 건강과 행복을 드리는 충남체육회가 될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평생 체육인으로서 충남체육발전을 위해 아낌없이 노력하겠다는 긍지를 갖기 위해 충남체육회장직에 도전한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김영범 전 회장은 충남탁구협회장에 19년간 재임했으며 충남체육회 감사, 민선8기 힘쎈 충남 준비위원회 교육문화환경분과 위원 등을 지냈다. 김 전 회장이 선거 출마 의지를 피력하면서 충남체육회장 선거는 김덕호 현 회장과 김영범 전 회장의 2파전 양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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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범 전 충남탁구협회장, 충남체육회장 출마 공식화[태안일보]김영범 전 충남탁구협회장이 민선 2기 충청남도체육회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김영범 전 회장은 28일 충남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생활체육 가맹단체 지원 확대와 엘리트 체육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 지도자들의 권익 및 복리 증진을 위해 충남체육회장 선거에 나섰다”고 포부를 밝혔다. 학창시절 엘리트 탁구선수로 활약했던 김 전 회장은 고등학교 지도자로서도 활동하기도 했으며, 사업가로 변신한 후에는 충남탁구협회를 19년간 이끌면서 지역의 많은 탁구 꿈나무들을 지원하고 스포츠스타로 발돋움하는 것을 돕기도 했다. 충남 체육발전을 위해서 재정확보가 가장 시급하다고 강조한 김 전 회장은 “충남도와 도의회와의 긴밀한 협조와 대한체육회와 유대관계를 바탕으로 예산확보에 힘쓸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생활체육과 엘리트 체육, 학교체육이 고르게 발전하도록 균형 감각을 갖고 통합의 체육회를 만들 것”이라며 “종목별 다양한 생활체육 프로그램 개발과 선수 육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또한 충남체육의 장기적 비전을 위한 충남스포츠재단 설립, 체육인 연금제도 실현, 체육소통부서 신설을 통한 시‧군 체육회 및 종목단체 사업비에 대한 재정지원 등에도 힘을 쏟을 것이라 천명했다. 김영범 전 회장은 끝으로 “체육인에게는 자부심을, 도민에게는 건강과 행복을 드리는 충남체육회가 될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평생 체육인으로서 충남체육발전을 위해 아낌없이 노력하겠다는 긍지를 갖기 위해 충남체육회장직에 도전한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김영범 전 회장은 충남탁구협회장에 19년간 재임했으며 충남체육회 감사, 민선8기 힘쎈 충남 준비위원회 교육문화환경분과 위원 등을 지냈다. 김 전 회장이 선거 출마 의지를 피력하면서 충남체육회장 선거는 김덕호 현 회장과 김영범 전 회장의 2파전 양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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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연탄 봉사’ 나선 가세로 군수[태안일보]가세로 태안군수가 지난 26일 태안읍의 한 독거노인 가정을 방문해 연탄 나눔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봉사활동은 겨울철을 맞아 어려운 이웃과 따뜻한 정을 나누기 위한 것으로, 가 군수를 비롯한 공직자와 군의원 등 20여 명은 해당 가정에 연탄 500장을 직접 배달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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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세로 군수, ‘서울평화문화대상’ 대상 수상국토환경행정부문 대상, 25일 서울 국회의사당의원회관 대강당에서 시상식 민선7기 4년간 정주여건 개선 및 미래 성장동력 확보 힘쓴 공로 인정받아 [태안일보]가세로 태안군수가 2022년도 서울평화문화대상 대상을 수상했다. 군에 따르면, 가세로 군수는 서울평화문화대상위원회가 주최하고 서울일보·도민일보·서울매일·시사통신이 주관하는 서울평화문화대상에서 국토환경행정부문 대상 수상자로 결정돼 지난 25일 서울시 국회의사당의원회관 대강당에서 시상식을 가졌다. 가 군수는 2018년 7월부터 민선7기 태안군수로 4년간 군민과 함께 하며 광개토대사업을 추진하는 등 정주여건 개선과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힘써 군민 삶의 질을 획기적으로 끌어올린 공로를 인정받았다. 그는 지리적 접근성 제고를 핵심으로 하는 광개토 대사업 추진에 주력한 결과 이원과 대산을 잇는 국도38호선의 국도 승격과 태안고속도로 제2차 국가도로망 종합계획 반영, 내포철도(태안-삽교) 제4차 국가철도망 계획 추가검토노선 확정 등 굵직한 성과를 이끌어냈다. 또한, 풀뿌리 민주주의 실현을 위해 전국 최초로 ‘이장 직선제’를 도입하고 태안읍 청소행정 및 태안군 학교급식 지원센터의 군 직영 전환을 이뤄내며 군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아울러, ‘국립 농산물 품질관리원 태안분소’를 유치하고 어촌뉴딜300 사업 및 일반농산어촌개발 사업 선정에 힘쓰는 등 주력산업의 실질적인 성장을 유인했으며, 마을군수실 및 현장군수실을 운영해 군민의 목소리를 직접 듣는 등 적극적인 소통에 나서기도 했다. 가세로 군수는 “태안의 발전에 함께 힘써주신 군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의 4년도 초심을 잃지 않고 군민 여러분과의 약속을 되새기면서 ‘모두가 잘 사는 새태안’ 건설을 위해 쉼 없이 달려가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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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 인공지능 기술 태안에 온다” 태안군-ETRI 업무협약[태안일보]태안군이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이하 ETRI)과 손잡고 지역사회 인공지능 분야 실증체계 구축을 위한 힘찬 발걸음을 내디뎠다. 군은 지난 17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가세로 군수와 이윤근 ETRI 인공지능연구소장 등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사회 인공지능 분야 실증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양 기관이 보유한 인공지능 기술과 인프라 자원을 바탕으로 다양한 인공지능 분야에 대한 기술 실증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것으로, 향후 사업기획과 사업수주, 업무협력 등 유기적 협력체계 마련을 통한 획기적 지역발전이 기대된다. 협약서에 따르면, ETRI는 휴먼케어 로봇 기술을 태안군 사회서비스 분야에 적용하고 자율주행차 기술의 태안군 내 실증을 위한 테스트베드 구축 및 서비스 방안을 논의한다. 또한, 해상풍력과 에너지 ICT 등 양 기관의 관심분야에 대한 기술 개발 및 실증을 위한 신규 사업 발굴·수행에도 상호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군은 이번 협약으로 국책 연구기관인 ETRI의 선진 기술이 태안군 인공지능융합산업진흥원의 연구과제와 융합돼 지역주민에 많은 혜택을 제공하는 등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가세로 군수는 “지역사회에 꼭 필요한 부분을 공동으로 연구해 국책연구기관과 기초지자체 간 성공적인 상생모델이 될 수 있도록 군 차원에서 적극 협력할 것”이라며 “향후 태안군이 대한민국 인공지능 기반 구축의 산실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태안군은 지난 7월부터 남면 달산리 구(舊) 서남중학교에 인공지능융합산업진흥원을 조성하고 어르신 헬스케어와 노인복지, 지역 상생사업 등 다양한 분야에 인공지능을 접목하는 등 지역 미래발전을 위한 AI 전략 사업 추진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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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천안시민프로축구단 VS 충남아산FC, 기대되는 '충남더비'[천안신문-천안TV] 천안시민프로축구단 VS 충남아산FC, 기대되는 '충남더비' ■ 방송일 : 2022년 11월 14일(월) ■ 진행 : 정해인 아나운서 ■ 취재 : 최영민 기자 (앵커멘트) - 내년 시즌 K리그2에서는 기존에 활약하던 충남아산FC와 K3리그에서 한 단계 도약한 천안시민프로축구단의 맞대결이 기대되고 있는데요. 천안TV가 이들 두 구단의 대표들을 만나 이른바 ‘충남더비’에 대한 기대감을 들어봤습니다. 최영민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취재기자) - 올 시즌까지 K3리그에서 활약하다 내년부터 프로무대에 발을 딛게 된 천안시민프로축구단. 마침 이웃에는 프로무대에서 경쟁력 있는 활약을 펼치고 있는 충남아산FC가 있습니다. 이들이 내년 시즌 드디어 한 무대에서 격돌합니다. K리그2 막내 구단으로서, 선배인 충남아산FC를 상대하게 될 천안의 안병모 단장은 기대감을 숨기지 않으면서도 내심 자신감도 드러냈습니다. [안병모/천안시민프로축구단 단장 : 아산과 천안의 경쟁의식은 남다르다고 생각합니다. 저희가 사실 신생팀이고, 여러가지가 모자르기 때문에 아산과 더비를 한다면 설레기도 하지만 두렵습니다. 하지만 인위적이 아닌 자연발생적인 더비를 할 수 있다는 건 축구팀을 운영하는 입장에선 축복이라고 생각합니다. 결과는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내년에 이길 수 있다면 악을 써서 이길 것이고, 악착 같이 덤벼서 아산과 천안이 만나면 뭔가 다른 게 있다는 걸 보여드리고 싶습니다.] 이번 시즌 K리그2에서 쟁쟁한 팀들을 제치고 6위를 기록하며 시민구단으로서의 자존심을 한껏 뽐냈던 충남아산FC 전혜자 대표 역시, 지역 라이벌전을 환영하면서 이들 두 팀의 관계가 좀 더 발전됐으면 하는 바람을 전했습니다. [전혜자/충남아산FC 대표이사 : 행복하죠. 옆 동네 천안시민프로축구단이 생겼다는 것에 행복하고 축구발전을 위해선 좋은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함께 지역연고 팀으로서 라이벌 의식과 더불어서 서로 도울 부분이 있으면 돕고 상생하는 관계로 발전할 수 있을 거라 생각됩니다.] 최근 박남열 감독을 선임해 새출발을 다짐하고 있는 천안과 프로무대에서 나날이 발전을 거듭하고 있는 아산의 내년 시즌 대결을 축구팬들은 벌써부터 기다리고 있습니다. 천안TV 최영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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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우리 모두의 잘못이다[태안일보]지난달 29일, 온 국민의 넋을 잃게 한 사건이 일어났다. 그것도 우리나라의 수도 서울의 한복판에서다. 2일 현재 무려 156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이태원 참사로 인해 온 나라가 비통에 빠졌다. 텔레비전 뉴스는 연일 이 사건과 관련한 특보로 채워졌고, 유족들을 비롯한 희생자 가족들의 눈에는 눈물이 마르지 않고 있다. 그런데 아직 상황수습이 제대로 끝나기도 전인 지금, 벌써부터 ‘누가 책임을 져야하나’, ‘나는 책임이 없다’ 등 국민들의 공분을 사는 말들이 정치권, 공직자들 사이에서 나오고 있어 논란이다. 다행인지는 모르겠지만 윤석열 대통령과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윤희근 경찰청장, 오세훈 서울시장 등 이 문제에 대해 자유로울 수 없는 인물들이 공개적인 유감표명을 했으나 이마저도 논란거리를 계속 두고 있는 게 사실이다. 결론을 먼저 언급하자면 이는 어느 누구의 책임도 아니다. 이 사태를 지켜보는 우리 자신, 우리 모두의 책임인 것이다. 대한민국 국민의 시민의식 부재가 만든 ‘인재’다. 먼저 정부는 이 사건 초반부터 이른바 ‘밀친사람’이 누구인지 CCTV 등을 활용해 찾아 형사처벌을 하려는 모습부터 보였다. 그 사람을 수사를 통해 찾아낼 순 있다 하더라도, 정부 측이 초반에 언급했던 것처럼 주최 측이 명확하지 않은 행사에서 수 백 명의 사람을 한 사람이 밀쳤다고 처벌을 받는 것이 과연 타당한 처사일지도 의문이다. ‘압사’는 흔히 후진국형 사고라고 칭한다. ‘내가 불편하면 다른 사람도 불편할 것’이라는 생각보다 ‘나만 편하면 된다’라는 아니한 시민의식이 우리들 내면에 내제돼 있었기 때문에 우리 모두가 만든 ‘인재’가 발생한 것이다. 그래서 이태원역 1번 출구 앞에는 ‘지켜주지 못해 미안하다’라는 글귀가 있는 것인지도 모르겠다. 안타깝지만 충남도내에서도 천안을 비롯한 몇몇 곳에서 희생자가 발생했다. 우리는 이제 늘 주변에 함께 했던 156명의 형, 누나, 친구, 동생들이 왜 우리 곁을 떠났는지, 그들의 가족과 이별하게 할 권리가 우리 각자에게 있는지, 국가는 제도적 장치를 동원해서라도 그들을 보호하고 가족에게 보냈어야 했지만 왜 하지 않았는지를 성찰해야 한다. 누구의 잘못도 아니다. 우리 모두의 잘못이다. 그래서 156명의 희생자들에게 우리는 “지켜주지 못해 미안하다”라는 말을 할 수밖에 없다. 반성하고 또 성찰해야 한다. OECD(경제협력개발기구)에 가입돼 있다고 해서, GDP(국내총생산)가 높다고 해서 선진국이 아니다. 이웃과 내가 함께 살아갈 수 있는 사회를 만들어가는 시민의식이 갖춰질 때 진정한 선진국이 되는 것이다. 안타깝지만 대한민국은 아직 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