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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맞춤형’ 건강정책 추진 앞장[태안일보]태안군이 오는 16일부터 10월 31일까지 지역 맞춤형 보건사업의 근거 마련을 위한 ‘2021 지역사회 건강조사’를 실시한다. 태안군 보건의료원에 따르면, 이번 건강조사는 주민의 건강수준을 심층 분석해 태안군만의 차별화된 건강정책을 추진하기 위한 것으로 지난 2008년부터 추진되고 있으며, 관내 거주 주민을 조사원으로 선발하고 조사지표와 수행체계를 표준화해 지자체 간 비교가 가능하다는 점이 특징이다. 조사대상자는 19세 이상 성인 가구원 총 900명으로 주택 및 아파트 등 주거유형에 따라 대상자 표본을 추출하며, 표본으로 선정된 주민에게는 조사원이 사전 연락 후 직접 방문해 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조사문항은 흡연, 음주, 신체활동, 정신건강, 의료이용, 여성건강, 교육 및 경제활동 등 총 18개 영역 160문항이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코로나19 관련 16문항이 추가됐다. 군은 조사 시 태블릿 PC를 활용해 현장에서 바로 입력하는 전자조사표(CAPI) 조사방식을 활용해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조사가 마무리되면 군은 지역주민의 건강 행태에 따른 건강 수준을 다양하게 분석, 종합적·체계적인 건강 문제 파악이 가능해짐에 따라 ‘근거 중심’의 건강정책을 펼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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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선박화재, 항상 대비 이뤄져야[태안일보]지난 3월 충남 태안 신진항 정박어선 화재의 기억만큼이나 한여름 폭염 속 무더위가 강렬하다. 돌아보면 크고 작은 선박화재가 종종 발생했지만 지난 신진항 선박화재는 그 피해규모면에서 제일로 손꼽힌다. 관계 기관이 총출동해 소화작업에 임했으나 새벽 시간 강풍마저 지속되며 안타깝게도 인근 계류선박으로 화재가 확산, 30여 척의 크고 작은 어선과 선박이 전소되고 말았다. 그만큼 피해 당사자인 어민들의 속타는 마음은 지금도 이루 헤아릴 수 없을 만큼 크다. 해양경찰에서도 평소 어선 등 선박화재 예방을 위해 지속적인 홍보 및 대처요령 교육 등을 실시하고는 있으나 이 같이 예상하지 못한 화재사고 발생으로 큰 피해가 발생해 안타깝기 그지없다. 그래서 가끔씩 “반복되는 선박화재, 무엇이 문제고 어떤 대처가 효과적일까?”라는 물음이 뇌리속에 메아리 치듯 떠오르곤 한다. 바닷가 항포구에 정박되어 있는 어선 등 대부분의 소형선박은 유조선, 상선 등 대형 철제 선박과는 달리 상대적으로 가볍고 불에 타는 강화플라스틱섬유(FRP)로 이뤄졌다. 게다가 선박유 등 가연성 선용품이 많아 화재에 매우 취약하다. 이번 신진항 화재도 정박 선박 대부분 FRP 선체인데다 봄철 조업 준비로 많은 항해 유류와 스티로폼 등 각종 가연성 어구를 적재해 그 피해가 규모가 커진 원인 중의 하나로 지적되기도 한다. 이러한 선박화재의 경우 화염이 번지기 쉽고 강한 불길에 가까이 접근조차 어렵운데다 다량의 유독가스 발생으로 현장의 인명구조와 화재진압은 실로 매우 어려운 경우가 다반사이다. 그래서 내부 작업실이나 침실에서 갇혀 탈출하지 못하고 목숨을 잃는 경우도 발생한다. 그러면 선박화재의 효과적인 예방과 대처 방법은 무엇일까? 선박화재의 경우 평소 구체적인 대비대응 방법을 잘 모르거나 관련 안전을 소홀히 해 우연히 발생한 작은 불씨가 큰 화마로 번지며 막대한 재산피해는 물론, 인명피해까지 이어지면서 한순간에 모든 것을 잃고 끝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무엇보다 선박소유자는 물론 선원 등 관계자 모두 설마하는 요행의 생각을 버리고 항상 스스로 자체적인 화재안전 수칙을 철저히 지킨다면 불행한 화마의 변(變)은 우리 주변에서 점점 멀어질 것이다. 선박 관계자의 화재안전 의식 강화를 위한 소방교육과 함께 자체 소방시설의 설치 및 꼼꼼한 점검도 매우 중요하다. 화재 초기발견과 초기대응이 중요하므로 적어도 선내에서는 언제라도 사용 가능한 소화기를 여러 장소에 갖추어 초기 화재진압에 대비한다면 큰 화재로의 확산을 막을 수 있다. 한가지 더, 선박에서 용접 작업 시에는 가급적 주간에 실시하고 야간작업은 피해야 한다. 불가피한 야간작업의 경우에는 안전관리 인력과 안전장비 및 시설을 더욱 꼼꼼히 갖추고 진행해야 한다. 앞서 말한대로 선박에는 인화성이 강한 내장재가 많아 용접 불꽃이 튀면서 발화되기 쉽고 짧은 시간에 화염에 휩싸이기 쉬워 인명과 재산 피해 위험성이 항상 가까이 도사리고 있다. 특히 삼가야해야 할 ‘나홀로 작업’의 경우 화재 긴급대처에 시간이 걸리고 신고도 늦어져 큰 피해로 이어지기 십상이기 때문이다. 끝으로 우리나라 소방기본법상 항구에 매어둔 선박은 소방대상물에 해당한다고 정의하고 있으면서도 부두는 건축물이 아니어서 소방시설이 설치되어 있지 않아 소방기관에서 신속한 화재진압 대응에 매우 취약할 수 밖에 없다. 따라서 두 번 다시 신진항 선박화재와 같은 비극이 이 나라에서 재발되지 않도록 소방당국을 비롯해 항포구 관련 기관들이 부두 소방시설에 대한 공적투자를 확충하는 등 철저한 보완적 대비가 이뤄져야 한다. 해양경찰도 지자체, 소방 등 관계기관과 함께 선박화재 대응 시스템 개선을 고민하고 선박 관계자의 인식 강화를 위한 교육 훈련을 강화하는 등 지혜를 모아야 한다. 지난 3월 잊지못할 아픔을 되새기며 안전한 바다를 삶의 터전으로 삼는 국민 한 분 한 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자고 맘속 거듭 다짐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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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의 발원지’ 샘골, 군민 곁으로 돌아오다생태문화 샘골 도시공원 조성 사업 공정률 85%, 9월 중 준공 예정 발원지 키워 친수공간 확보하고 산책로와 휴게쉼터, 교량 등 조성 [태안일보]태안군의 ‘진산’ 백화산을 오르는 길목이자 군민 마음 속 ‘태안의 발원지’로서 큰 사랑을 받아온 ‘샘골’이 새롭게 태어난다. 군은 지난 2019년부터 태안읍 동문리 829번지 일원(샘골) 총 3만 3945㎡ 면적에 총 사업비 45억 원을 투입해 ‘생태문화 샘골 도시공원 조성 사업’을 추진해왔으며 오는 9월이면 준공돼 군민들에게 새로운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6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오랜 기간 방치돼 온 샘골을 재정비해 군민들을 위한 공간으로 재탄생시키기 위한 것으로, 군은 샘골의 발원지를 키워 사시사철 물이 흐르는 친수공간을 확보하고 각종 편의시설과 산책로 등을 조성해 군민들이 보다 편히 쉴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한다. 특히, 485m의 산책로를 비롯해 휴게쉼터 3개소, 주차장 1개소, 저류지 2개소, 정자 2개소 등을 조성하고 회양목 3500그루와 맥문동 1만본 등을 식재하는 한편, 25m 길이의 황토길을 깔고 주변 경관과 어울리는 교량을 설치하는 등 군민들의 추억이 어린 샘골 재정비에 힘을 쏟고 있다. 6일 현재 공정률은 85%로, 가세로 군수가 2년 간 100여 회 현장을 찾아 진행상황을 살피는 등 차질 없는 공원 조성에 나서 빠르면 내달 중 사업이 완료될 것으로 기대된다. 가세로 군수는 “수십 년간 방치돼있던 추억의 장소 ‘샘골’을 현대에 맞게 생태와 문화를 겸비한 도시공원으로 만들어 군민들께 제공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며 “태안군민 삶의 질을 서울특별시민만큼 높이겠다는 목표 아래 앞으로도 다각적인 시책 추진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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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입맛 돋우는 ‘이색 과일’, 태안군에서 맛보세요[태안일보]태안군에서 생산되는 이색 과일이 여름을 맞아 본격 생산되며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태안군 안면읍의 한 농가에서는 약 500㎡의 면적에 ‘패션프루츠’를 재배해 납품하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일반 소비자들에게 익숙지 않은 과일인 패션프루츠는 원산지가 브라질인 열대과일로, 열매를 가르면 젤리 형태의 과육이 새콤한 향기를 퍼트려 디저트로 인기가 높다. 태안군에서 2개 농가가 패션프루츠를 재배하고 있으며, 태안산 패션프루츠는 해풍을 맞아 미네랄이 풍부하고 당도가 17브릭스로 높으며 귤보다 비타민이 26배 많다. 개당 1천 원 선에 태안군 로컬푸드 직매장과 두레생협 등에 납품돼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기도 하다. 패션프루츠를 재배하고 있는 장영창(61, 안면읍) 씨는 “패션프루츠는 처음에 신맛이 많이 느껴지지만 숙성시켜 먹으면 당도가 매우 높아져 아이들 간식으로도 제격”이라고 말했다. 과거 아메리카 대륙을 발견한 콜럼버스가 ‘천사의 열매’라고 표현한 열대과일 ‘파파야’도 태안군에서 재배되고 있다. 태안군 안면읍의 한 농가가 약 1300㎡ 면적에서 재배하고 있는 파파야는 비타민C와 카로티노이드가 풍부한데다, 소화효소인 파파인이 위장의 부담을 덜어줘 다이어트용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태안산 파파야는 일조량이 풍부하고 기온이 높아 품질이 좋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태안에서는 하우스에서 연중 재배돼 1kg당 7천 원 선에 직거래 및 온라인으로 판매되고 있다. 안면읍에서 파파야를 재배하는 황두순(62, 안면읍) 씨는 “파파야는 칼로리가 낮아 부담 없이 즐기기 좋고 항산화 물질도 풍부한 만능 과일”이라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태안군은 바다와 인접하고 일조량이 많아 우수한 품질의 과일이 많이 재배되고 있다”며 “태안 로컬푸드 직매장 등을 통해 태안에서 생산된 다양한 과일들을 많이 맛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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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대규모’ 건설기계 공영주기장, 오는 5일 개장[태안일보]건설기계 불법주기(주차) 문제 해소를 위한 전국 최대규모의 건설기계 공영주기장이 태안군에 문을 연다. 군은 태안읍 삭선리 888-8 일대 1만 9837㎡ 면적에 총 220면 규모의 건설기계 공영주기장 조성을 완료하고 오는 5일부터 무료 개장한다고 밝혔다. 태안군 건설기계 공영주기장은 건설기계 불법주기로 인한 군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것으로, 군은 지난해 관련 예산을 확보하고 주민설명회와 토지매입 등을 거쳐 지난해 10월 착공했으며 올해 7월 공사를 마무리했다. 공영주기장은 총 사업비 38억 6천만 원이 투입돼 조성됐으며, 일반 43면, 대형 59면, 중장비 118면 등 총 220대가 주차할 수 있다. 군은 관리동에 사무실과 회의실, 휴게실, 샤워실 등 편의시설을 배치했으며, 공영주기장 진입도로를 확·포장하고 CCTV를 설치하는 등 안전하고 편리한 주기공간 조성에도 앞장섰다. 그동안 주택가 및 도로변 등에서 야기돼온 건설기계 불법 주기 문제가 이번 주기장 조성으로 상당부문 해소될 것으로 기대되며, 군은 건설기계 사용자들이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주기장을 무료로 개방한다는 방침이다. 주기대상은 건설기계관리법에 의한 건설기계 27종이며, 군은 관내 등록된 건설기계가 우선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하되, 관내 공사현장에 배치된 타 지역 건설기계도 주기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아울러, 이용률 제고를 위해 관련단체 및 건설기계 소유자에 공문을 발송하고 기존 도로표지판에 주기장 방향을 표시하는 한편, 주기장 무료 개장 사항을 군 홍보물을 통해 알리는 등 다각적인 홍보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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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진자 1일 1명 추가[태안일보]태안군이 최근 지역 내 교회 발 10대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함에 따라 교육청 등 관계기관과 손잡고 확산세 방지를 위한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군은 지난 7월 30일 12명, 31일 21명에 이어 8월 1일 정오 현재 1명이 추가돼 총 3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 수가 117명이라고 밝혔다. 34명 중 31명(신도 15명, N차 감염 16명)이 교회 발 확진자고 3명은 타 지역 접촉자인 것으로 방역당국은 파악했다. 나이별로는 △10대 21명 △10대 미만 2명 △20대 이상 11명으로, 20대 이상 확진자 중 6명은 가족간 접촉자다. 군은 10대 확진자가 증가함에 따라 1일 교육지원청 교육과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재난대책회의를 갖고 교회 확산세 방지 대책을 논의했으며, 확진자가 발생한 모든 학교에 대해 ‘방과후 학교’ 및 캠프 등 교육활동을 중지시키고 학원과 교습소에 대해서는 휴원 조치에 나선다. 집단 감염 체육시설 등은 폐쇄조치한다. 아울러, 노래방·PC방 등 청소년 이용시설에 대한 수시 방역과 선도활동에 나서는 등 확산세 방지를 위한 총력전 전개에 나서고 있다. 특히, 교회발 집단감염에 따라 30일과 31일 총 1625명에 대한 선제적 검체를 실시하는 등 발빠른 대응조치로 교회발 확진자 수는 진정세를 보이고 있으며, 마을방송과 재난안전문자 등을 통해 이동 자제 및 방역수칙 준수를 전파하고 경로당 이용을 중지시키는 등 확산 방지에 철저를 기하고 있다. 군은 코로나19 감염 없이 안전하게 운영되고 있는 해수욕장의 경우도 야간 취식 여부 등을 살피기 위해 경찰과 합동 단속을 실시하고 번영회에 방역수칙 준수를 안내하는 한편, 캠핑장 방역도 더욱 강화한다. 아울러, 해수욕장에 하루 367명의 근무인력을 배치하고 관련 시설 173개소에 대한 방역을 주 12회 실시한다. 한편, 31일 밤 확진자 중 태안 112번은 40대로 98번 교회발 확진자의 가족이고, 113번은 10대로 103번 확진자의 동생이며, 114번은 지역 면사무소 직원으로 교회발 확진으로 파악된다. 태안 115번은 40대 남성으로 107번 확진자의 가족이며, 116번은 10대 남성으로 교회발 확진자의 접촉자로 판단된다. 1일 확진된 117번은 유아로 태안 102번의 접촉자다. 기타 확진자에 대해서는 현재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군은 신속한 검체로 코로나19 감염이 점차 진정세에 접어들 것으로 파악됨에 따라 공공시설 및 확진자 주거지에 대한 방역을 강화하고 자가격리자에 대한 모니터링에 철저를 기하는 한편, 8~9월에 있을 예방접종을 독려하고 아동 및 청소년 이용시설에 대한 특별점검을 교육지원청과 함께 실시하는 등 더 이상의 확진자가 나오지 않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가세로 군수는 “코로나19 선별진료소 종사자와 자가격리 전담공무원 등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모든 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접촉자 파악 과정에서 신상이 공개돼 확진자가 2차 피해를 입는 사례가 없도록 신상보호에 각별히 유념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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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해경, 해수욕장 이용자 안심 손목밴드 신규 1만장 제작 배포[태안일보]태안해양경찰서(서장 성창현)는 최근 해수욕장 이용자 손목에 채워주는 코로나19 안심 밴드에 ‘구명조끼 입기’ 홍보문구와 비접촉 방문등록 ‘안심콜’ 전화번호를 넣어 신규로 1만부를 제작하고 태안군을 통해 배부를 시작했다고 지난28일 밝혔다. 태안군은 서해안 대표 국민휴양지 만리포를 비롯해 몽산포, 꽃지 등 3대 해수욕장 입구에 ‘드라이브 스루(drive through)’ 시스템을 설치해 모든 출입자를 대상으로 코로나19 발열 체크 후 정상체온 안심 손목밴드를 배부하고 있다. 이와 함께 비접촉 ‘안심콜’ 간편등록 서비스도 운영해 다중이용시설인 해수욕장의 방문자 현황을 실시간으로 파악 관리하고 있다. 성창현 태안해양경찰서장은 “적극행정 일환으로 신규 손목밴드를 제작 배포해 해수욕장 코로나19 방역 관리와 이용자 편의를 도모하는 한편, 물놀이 안전에 필수적인 구명조끼 착용을 강조함으로써 최악의 인명사고와 집단 감염확산 예방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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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흥초등학교, 여름방학 독서캠프 ‘환경작가와의 만남’[태안일보]안흥초등학교(교장 송수영)는 여름방학을 맞이해 1~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27~ 28일 이틀동안 생태작가와 함께하는 독서캠프를 실시했다. 안흥초는 2021학년도 역점교육으로 ‘초록프로젝트로 지구를 살려요’로 정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이와 관련한 여름 방학프로그램으로 환경작가와의 만남을 독서캠프로 운영했다. 독서캠프에 참여하기 위해 학생들은 권오준 작가가 집필한 『숲속의 어느 날』, 『사계절생태캠프』, 『날아라, 삑삑이』의 책을 미리 읽었으며, 권오준 작가는 캠프를 통해 책 속에 녹아 있는 자신의 경험담을 생생하고 흥미진진한 이야기로 풀어가면서 생태에 대한 아름다움과 감동을 이끌어 내고 공감하는 시간이었다. 캠프에 참여한 6학년 김**학생은 ‘책 속 이야기가 권오준 선생님이 실제로 만났던 동물이야기라는 걸 알고 나니 사진에서 보았던 삑삑이가 더 귀엽게 보였어요.’라고 말하며 동물에 대해 깊어진 애정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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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한 민원실 구축’ 위한 모의훈련...특이민원 발생상황 대비[태안일보]태안군이 특이민원에 대한 직원들의 대응능력을 높이기 위해 모의 훈련에 나서 관심을 끌었다. 군은 지난 28일 군청 민원봉사과 내에서 공직자와 태안경찰서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특이민원 발생상황 대비 모의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민원봉사과 및 읍·면 민원실에서 폭언과 폭행 등 비상상황이 발생했을 경우에 대비, 공무원의 적절한 대응을 도모하고 특이민원에 대한 현장 대응능력을 높여 안전한 근무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특히, 민원봉사과 공무원들과 태안경찰서가 합동으로 상황별 민원응대 매뉴얼에 따라 실제상황을 가정한 훈련을 실시해 모의훈련 효과를 극대화했으며, △가해민원인 진정 및 중재 △폭언․폭행 제지 △녹음 실시 및 비상벨 신고 △피해공무원 보호 및 방문 민원인 대피 △가해민원인 진정 △경찰 인계 순으로 진행됐다. 민원봉사과를 방문해 훈련을 지켜본 군민 강모 씨(48, 태안읍)는 “전에 타 지역 민원실에 갔다가 소란이 있는 것을 보고 두려움에 업무도 보지 못한 채 도망치듯 나왔던 경험이 있다”며 “이러한 훈련이 민원인들에게도 큰 믿음을 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군은 훈련 실시 후 평가를 통해 참여자들의 의견을 수렴, 개선사항을 점검하고 별도 교육을 실시하는 등 대응능력 향상을 위해 적극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최근 공무원을 대상으로 폭언과 폭행 등 특이민원이 발생해 어려움을 겪고 있어 이번 훈련을 계획하게 됐다”며 “보다 안전한 근무환경 조성을 통해 공무원이 안심하고 민원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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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해경, 여름 휴가철 연안사고 예방 안전주의 당부[태안일보]태안해양경찰서(서장 성창현)는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바다를 찾는 국민들에게 연안사고 예방을 위한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태안해경에 따르면, 지난 3년간 관내 연안사고 전체 222건 가운데 47.7%에 해당하는 106건이 6~9월 여름철에 집중 발생했으며, 같은 기간 사망사건도 전체 20건 중 12건으로 60%로 높게 나타났다. 사고 유형별로는 고립 124건(55.8%) > 익수 51건(23.0%) > 추락 24건(10.8%) > 표류 23건(10.4%) 순으로 확인됐으며, 사고장소는 갯바위 90건(40.6%) > 해안가 42건(18.9%) > 갯벌 28건(12.6%) > 항포구 24건(10.8%) > 해양 20건(9%) > 기타 18건(8.1%) 순으로 확인됐다. 특히, 지난해 발생한 연안사고 53건 109명 가운데 외지인이 44건 92명(83%)으로 대부분 서해안의 물때 소홀, 구명조끼 미착용 등 개별안전 부주의에 의해 발생하는 만큼, 반드시 연안활동 안전수칙을 준수하여야 한다고 전했다. 주요 연안안전 수칙으로 ‣물놀이 전 3분 이상 준비운동 ‣구명조끼 착용 ‣갯바위 낚시, 갯벌 출입 시 물이 들어오는 시간을 미리 확인하고, 휴대폰 알람 맞춰 안전지대 이동 ‣단독행동을 피해 2명 이상 활동하고 상호 위치를 수시 확인하기 ‣구조 요청이 용이한 해로드 어플 설치 활동 등이 있다. 성창현 태안해경서장은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 바다를 찾는 사람들이 크게 늘면서 각종 안전사고 예방과 신속 대응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며 “코로나19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한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과 함께 구명조끼 착용 등 개별 안전수칙을 지켜 안전하고 즐거운 휴가 보내기”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