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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최고의 명주(名酒) 가린다’ 태안 명주 경연대회 개최[태안일보]태안군에서 지역 최고의 명주(名酒)를 가리는 이색 경연대회가 개최된다. 군에 따르면, 농업기술센터는 오는 10월 28일 태안국화축제가 열리는 원북면 이종일 생가지에서 ‘제2회 태안 명주 경연대회’를 개최키로 하고 9월 1일부터 10일까지 참가 신청을 받는다고 31일 밝혔다. 지난해 첫 대회를 시작으로 올해 2회째를 맞이하는 명주 경연대회는 우리 전통주의 맥(脈)과 태안 고유의 향(香)을 동시에 담아낸 술을 선발하는 행사로,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약주와 가정에서 내려오는 가양주 등 두 가지 주종에 대한 경연이 이뤄진다. 군은 전통주 전문가를 심사위원으로 초청해 약주와 가양주의 맛·색·향·질감 등을 평가할 예정이며, 약주와 가양주 부문에서 각 3점씩 총 6점을 선정해 시상하고 해당 레시피는 기술 전수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대회는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약주 뿐만 아니라 가정에서 내려오는 가양주를 발굴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전통주에 대한 관심 고취와 전통주 계승은 물론 현대 소비자의 입맛에 맞는 태안명주 상품화에 힘써 농산물 가공상품 육성과 더불어 지역 쌀 소비 촉진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태안 명주 경연대회는 전통주 제조에 관심 있는 군민이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태안군 농업기술센터 생활자원팀(041-670-5031~2)을 방문해 신청(대리신청 가능)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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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민항유치추진위 “충남공항 건설, 신속히 추진해야”…촉구 성명 발표[태안일보]충남민항유치추진위원회가 “충남민항 건설이 정치권과 정부의 무관심 속에 전혀 진전되지 못하고 있다”라며 조속한 건설 추진을 촉구하고 나섰다. 충남민항유치추진위원회는 30일 도청 광장에서 공동상임위원장인 함기선 한서대 총장, 공동위원장인 유태식 충남사회단체대표자회의 공동대표, 공동부위원장인 박만순 바르게살기운동충남협의회 회장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충남민항 건설 신속 추진 촉구 성명’을 발표했다. 이들은 성명을 통해 “충남민항은 충남 서북부 지역 항공 서비스 소외를 해소하고, 지역의 문화·관광·산업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추진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충남민항 건설 필요성으로 △충남 서북부 지역이 석유, 자동차, 철강, 첨단산업의 중심지이고 △내포신도시가 충남혁신도시로 지정됐으며 △해미순교성지는 국제성지로 선포되며 국내외 천주교인들의 방문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점 등을 들었다. 또 2017년 국토교통부가 실시한 건설 타당성 조사 용역에서 연간 37만 명의 국내선 항공수요가 있고, 경제성 분석에서도 1.32로 높게 나온 점도 충남민항 건설 필요성을 뒷받침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충남민항유치추진위원회는 “그러나 일부 정치권에서 지방공항 경영 적자 우려로 신중한 입장을 보이는 상황은 충남민항 유치를 염원하는 220만 도민에게 상실감을 주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이와 함께 “코로나19 이전 전국 14개 공항을 운영하는 한국공항공사는 흑자 상황이었다”라며 “열 곳의 공항이 적자이지만, 흑자 다섯 곳의 수익이 이를 상회하며 네트워크 산업의 구조를 견실히 갖추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충남민항유치추진위원회는 “지방공항은 항공 서비스를 위한 공공시설로, 지역민의 이동권 보장을 위해 국가에서 필수적으로 확충해야 하는 기본 인프라”라며, 정부에 △충남민항 건설 약속 즉각 이행을, 충남 국회의원들에게는 △여야를 막론하고 하나된 목소리로 단결할 것을, 국회에는 △충남민항 조속한 추진을 촉구했다. 한편, 충남민항유치추진위원회는 성명 발표에 앞서 도청 회의실에서 간담회를 갖고, 도로부터 충남민항 유치 추진 경위 및 일정을 들은 뒤, 양승조 지사와 대화를 나누며 충남민항 유치 추진 방안을 모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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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하기 좋은 도시‘ 태안군, 근로자 위한 기숙사 준공[태안일보]태안군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는 태안 농공단지 근로자들을 위한 복지시설 확충에 앞장섰다. 군은 지난 24일 태안읍 삭선리에 위치한 태안 농공단지에서 가세로 군수를 비롯해 신경철 군의회 의장, 오영길 태안 농공단지 협의회장, 농공단지 기업체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태안 농공단지 기숙사 준공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기숙사 조성은 24개 입주기업에서 근무하는 200여 내·외국인 근로자들에게 보다 쾌적한 근무환경을 조성해주기 위한 것으로, 군은 총 사업비 16억 2500만 원을 들여 지난해 9월부터 태안 농공단지 부지 내에 연면적 750㎡(지상 2층 규모)의 기숙사 조성에 나선 바 있다. 이날 준공된 기숙사는 16실 규모로 31명이 생활할 수 있으며, 군은 태안 농공단지 입주협의회에 관리를 위탁해 근로자들이 보다 편안한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가세로 군수는 “오늘 준공식을 계기로 태안 농공단지가 전국에서 가장 기업하기 좋은 농공단지로 거듭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농공단지를 비롯한 태안지역 기업들이 불편함 없이 일에만 몰두할 수 있는 근무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태안 농공단지는 지역 기업들의 연계 및 활성화를 위해 태안읍 삭선리 일원 약 10만㎡ 면적에 지난 1994년 조성됐으며, 올해 현재 24개 기업이 입주해 지역 발전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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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주사 숲길, 야생화 흐드러진 힐링코스로[태안일보]‘충남의 아름다운 100대 소나무숲’으로 선정된 태안군 백화산 흥주사 일원 소나무숲이 사계절 꽃이 피는 숲길로 새롭게 태어났다. 태안군은 태안읍 상옥리 산118-4번지 일원 백화산 흥주사 소나무숲에 맥문동과 비비추, 구절초, 원추리, 기린초 등 다양한 야생화를 심고 산책로를 조성하는 ‘2021 생활권 숲길 조성 사업’을 추진해 최근 마무리했다고 23일 밝혔다. 총 2억 원이 투입된 이번 사업은 지난해 추진된 ‘2020 송림지구 테마길 조성 사업’의 연장으로, 군은 송림지구 테마길의 코스가 짧다는 판단에 따라 기존 등산로와 트리워크 조성 예정지를 연계해 산책로를 확장 조성했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해 식재한 맥문동이 여름을 맞아 만개해 방문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으며, 백화산 자락에 위치한 태안의 대표적인 사찰로서 군민 및 관광객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는 흥주사의 아름다운 은행나무와 함께 태안읍의 새로운 힐링코스로 큰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군은 소나무숲과 야생화가 어우러져 사계절 꽃이 피는 경관과 휴식공간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주변 잡목제거 등 관리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주민들과의 소통을 통해 새롭게 조성된 이번 숲길이 코로나19로 지친 군민들의 마음을 달래주는 희망의 길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휴식공간 조성을 통해 행복한 태안군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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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의 보물 묻힌 태안군, ‘바닷속 경주’로 재조명[태안일보]최근 문화재청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가 태안군 남면 청포대 해수욕장에서 발굴한 조선 왕실 건축물에 쓰이는 용머리 모양의 취두와 장군상 등을 공개하면서 태안군이 ‘바닷속 경주’로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지난 2019년 9월, 청포대 해수욕장에서 해루질을 하던 태안군민의 발견 신고로 처음 첫번째 취두의 아랫부분이 발견됐으며, 이후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의 추가 발굴을 통해 온전한 모습의 취두 1건 2점과, 머리가 없는 장수상 1점을 수습했다. 조선 전기의 취두가 온전한 모습으로 발굴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군에 따르면,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지난 19일 조선 전기 왕실 관련 건축물의 지붕을 장식하는 용머리 모양의 기와 취두(鷲頭)와 갑옷을 입은 사람 모양의 잡상(雜像)을 공개하고 8월 31일부터 9월 5일까지 태안군 근흥면에 위치한 국립태안해양유물전시관에서 전시할 예정이다. 태안군에서는 근흥면 마도 앞바다에서 지난 2007년부터 2015년까지 고려 태안선과 마도 1·2·3호선, 조선 조운선인 마도 4호선이 발견됐으며, 2016년에는 남면 당암포 해역에서도 고려시대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도자기가 발굴돼 학계의 비상한 관심을 끈 바 있다. 특히, 지난 2020년 4월 신진도 고가의 군적부와 2019년 취두의 발견으로 문화재 발견신고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기도 하다. 군은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가 취두가 발견된 지역의 조사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라며, 발굴 시 군민들의 양식장 이용 등에 피해가 없도록 하고 해양유물의 발굴에도 적극 협조해 ‘바닷속 경주’를 넘어 ‘해양문화재가 곧 태안’이라는 인식이 보편화되도록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그동안 태안 앞바다에서 발견된 3만 여 점의 해양 유물과 앞으로 새로이 발견될 유물들이 과거의 역사를 밝히는 중요한 단서가 되길 바란다”며 “서해안의 대표적 보고(寶庫)로 떠오르고 있는 태안군의 이미지 제고를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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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해경, 마도 갯바위 낚시 고립 20대 대학생 3명 구조[태안일보]태안해양경찰서(서장 성창현)는 주말인 22일 오후 5시쯤 태안군 근흥면 마도 갯바위에서 낚시하다 고립됐다는 전화신고를 받고 긴급출동해 20대 김 모씨 등 3명 모두를 안전하게 구조했다고 밝혔다. 대학교 동창인 이들 3명은 이날 물때를 잊고 갯바위 낚시를 하다 빠르게 차오르는 바닷물에 그대로 갇히자 119긴급전화로 구조를 요청했다. 긴급 출동에 나선 태안해경구조대는 신고접수 10분만에 현장에 도착, 주변 암초 산재로 신우석, 이준영 순경 2명이 직접 입수 접근해 가져간 구조보드에 김 씨 등 고립자 3명을 차례차례 태워 안전하게 구조했다. 이들 가운데 한 명은 고립 직전 갯바위를 이동하다 슬리퍼가 벗겨져 발바닥 촬과상을 입고 1급 응급구조사인 이은지 순경의 현장 응급조치와 함께 육상으로 이동조치됐다. 태안해경 나종의 구조팀장은 “추락, 고립, 익수 등 인명사상 사고로 이어지기 쉬운 대조기(大潮期)인 만큼 해경구조대는 항시 긴급 출동태세를 갖춰 골든타임내 현장대응토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며, “그러나, 무엇보다 구명조끼 등 필수 안전장구를 반드시 갖추고 물때 확인을 거쳐 미리 안전지대로 이동하는 등 개별 안전수칙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절실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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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 해양치유센터 건립 ‘급물살’[태안일보]태안군이 추진 중인 해양치유센터 건립 사업이 태안해안국립공원계획 변경 승인으로 급물살을 타게 됐다. 군은 남면 달산리 일원에 건립 예정인 해양치유센터 조성을 위한 공원계획 변경 신청이 20일 환경부로부터 최종 승인됨에 따라 오는 11월 공사에 착수하는 등 본격적인 건립에 나선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태안 해양치유센터 사업대상지인 남면 달산리는 국립공원지역으로 지정돼 있으나, 국립공원에 설치 가능한 시설을 제한적으로 열거한 자연공원법 시행령 제2조의 ‘공원시설’에는 해양치유시설이 명시되지 않아 어려움이 있어왔다. 이에 군은 자연공원법 시행령의 ‘공원시설’에 ‘해양치유시설’을 포함시키기 위해 지난 2019년부터 가세로 군수를 필두로 정부에 지속적으로 건의했으며, 군민의 절반에 육박하는 3만 991명이 서명을 통해 동참하는 등 범군민적인 관심을 끌기도 했다. 이후, 군은 자연공원법 시행령 개정이 어려울 경우에 대비해 환경부와의 지속적인 소통으로 기존 ‘체육시설’ 부지를 활용해 해양치유센터를 조성키로 협의하면서 새로운 전환점을 이끌어냈다. ‘체육시설’은 자연공원법 시행령 제2조의 ‘공원시설’에 명시돼 있어 국립공원에 설치가 가능한 시설이며, 해양치유시설이 수영장 중심 시설임을 적극 활용해 변경에 나선 것이다. 군은 현재 남면 달산리에 자리한 4만 2115㎡ 부지의 기존 체육시설과 해양치유센터를 연계, 면적을 4770㎡ 늘린 4만 6885㎡로 변경하고 해당 부지에 해양치유센터를 건립하는 내용의 공원계획 변경 신청서를 제출했으며, 지난 20일 마침내 환경부장관의 변경승인 고시가 이뤄지는 쾌거를 거뒀다. 태안 해양치유센터는 남면 달산리 일원에 지하1층·지상2층, 연면적 8570㎡ 규모로 조성되며, 군은 공원사업 시행 허가를 10월 중 완료하고 11월부터 공사에 착수해 오는 2023년 준공 목표로 사업 추진에 총력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가세로 군수는 “이번 공원계획 변경 승인은 해양치유센터 건립에 적극 나서주신 군민 여러분 모두가 힘모아 이뤄낸 쾌거”라며 “조속한 승인에 힘써준 환경부 및 국립공원공단 관계자들께 감사드리고, 태안군이 해양치유산업의 1번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군 역량을 총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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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내라 태안경제' 공동선언식[태안일보]지난 10일 7개 공공기관과 1개 공기업 등 총 8개 기관 4203명의 참여 속에 열린 ‘힘내라 태안경제 공동선언’을 주도한 태안군이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후속조치에 나선다. 군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이달부터 공직자의 자발적인 참여를 바탕으로 ‘태안지역 통큰 소비촉진 행사’와 ‘사랑 나눔 바자회’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이번 시책은 ‘힘내라 태안경제 공동선언식’에서 실천방안으로 제시된 공동과제를 이행하기 위한 것으로, 지역경제를 부양하고 실질적 성과를 거두기 위해서는 지역 외식업 및 소상공인의 매출 신장이 중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태안지역 통큰 소비촉진 행사’는 지역 음식점을 방문하거나 물품을 구입하는 등 지역 업체를 많이 이용한 공직자에게 지역화폐인 태안사랑상품권을 지급하는 것을 내용으로 한다. 해당 시책을 통해 공직자들의 자발적인 지역 내 소비를 늘려 지역경제 회복의 선순환 체계가 구축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군은 다양한 분야에서 소비를 늘릴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에 나설 계획이다. 저소득층 주민들의 생활안정을 위한 사랑 나눔 바자회도 관심을 모은다. ’사랑 나눔 바자회‘는 저소득층의 생활안정과 따뜻한 사회 분위기 조성을 위해 오는 30일과 31일 이틀간 태안군청 로비에서 열리며, 태안군청 직원들로부터 후원물품을 기증받아 각 읍면의 취약계층에 전달해 온정을 나눌 예정이다. 지역경제의 활성화와 군민 행복을 위해 공직자들이 자발적으로 나서는 이번 바자회는 어려운 이웃을 위해 직원들이 직접 후원물품을 기증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가세로 군수는 ”힘을 합치면 그 어떤 난관도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태안경제의 어려움도 공직자의 자발적인 참여와 실천, 그리고 공공기관의 상생 협력과 지역 상인의 의지가 합쳐진다면 해결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밝혔다. 한편, 태안군은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목적으로 17일부터 20일까지 4일간 청내 구내식당 운영을 중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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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해경, 먼바다 출조 낚시어선 안전관리 강화 교육점검 실시[태안일보]태안해양경찰서(서장 성창현)는 서해 궁시도(15마일)에서 격비도(30마일) 근해를 주로 출조하는 관내 낚시어선 27척을 대상으로 지난 9일에서 13일까지 4일간 “찾아가는 맞춤형 교육 및 현장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앞으로 해수욕 등 물놀이가 줄고 낚시어선 출조가 점차 증가하는데다 최근 영해선을 넘는 영업구역 위반사례 발생으로 영업구역 이탈과 위치발신장치 미작동, 구명조끼 미착용, 음주 및 과승, 과속, 과적 금지 등 주요 안전저해 위반행위로 인한 다중인명 사고 위험성을 알리는 한편, 소화 및 안전 필수설비 점검을 선제적으로 진행했다는 설명이다. 이와 함께 코로나19 방역을 위한 승선자 마스크 착용, 발열체크, 개인도시락 이용 등을 권고 하는 등 건전한 낚시어선업 발전을 도모하고 낚시어선 안전관리에 총력을 다할 방침이다. 태안해경 관계자는 “멀리 영업구역을 위반하고 위치발신장치까지 끄게 되면 사고 위험성이 커지고 신속 대응 골든타임도 놓쳐 대형 인명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만큼 꾸준한 홍보계도와 함께 지속적인 단속활동을 이어갈 방침”이라고 밝히고, 건전한 바다낚시 발전과 해양안전문화 정착을 위해 낚시어선 관계자의 인식 개선과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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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해경, 민·관 합동 드론 수색구조 훈련 실시[태안일보]태안해양경찰서(서장 성창현)는 태안해안국립공원, 한국해양구조협회(민간해양구조대)와 함께 민·관 합동 드론 수색구조 훈련을 지난 9일에 실시했다. 태안해경은 연안해역에서 발생하는 사고에 대한 민·관 협력의 중대성을 감안하여 삼봉·기지포 해수욕장 일원에서 드론이용 수색구조 합동 훈련, 드론수색대 운영방안 및 향후 추진 계획 설명과 참석자들과의 현장 소통 간담회를 실시했다. 해안 및 연안 사고 발생 시 구조세력의 접근이 곤란한 구조 사각지대에서 수색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드론 수색 및 민간구조 활성화 방안을 모색했다. 드론은 광각적 시야 확보에 용이해 해수욕장 외곽, 수영경계선 이탈자 확인, 테트라포드 낚시 등 위험지역에서부터 사람의 시야로는 확보가 되지 않는 곳까지 시야 확보를 할 수 있어 효과적인 대응이 용이하다. 태안해양경찰서장은“민·관 합동 협력체계를 견고히 하고 드론을 활용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확보하고 지키는데 적극적으로 앞장서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