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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신문-천안TV] 천안시민프로축구단 VS 충남아산FC, 기대되는 '충남더비'
■ 방송일 : 2022년 11월 14일(월)
■ 진행 : 정해인 아나운서
■ 취재 : 최영민 기자
(앵커멘트)
- 내년 시즌 K리그2에서는 기존에 활약하던 충남아산FC와 K3리그에서 한 단계 도약한 천안시민프로축구단의 맞대결이 기대되고 있는데요. 천안TV가 이들 두 구단의 대표들을 만나 이른바 ‘충남더비’에 대한 기대감을 들어봤습니다. 최영민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취재기자)
- 올 시즌까지 K3리그에서 활약하다 내년부터 프로무대에 발을 딛게 된 천안시민프로축구단. 마침 이웃에는 프로무대에서 경쟁력 있는 활약을 펼치고 있는 충남아산FC가 있습니다. 이들이 내년 시즌 드디어 한 무대에서 격돌합니다. K리그2 막내 구단으로서, 선배인 충남아산FC를 상대하게 될 천안의 안병모 단장은 기대감을 숨기지 않으면서도 내심 자신감도 드러냈습니다.
[안병모/천안시민프로축구단 단장 : 아산과 천안의 경쟁의식은 남다르다고 생각합니다. 저희가 사실 신생팀이고, 여러가지가 모자르기 때문에 아산과 더비를 한다면 설레기도 하지만 두렵습니다. 하지만 인위적이 아닌 자연발생적인 더비를 할 수 있다는 건 축구팀을 운영하는 입장에선 축복이라고 생각합니다. 결과는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내년에 이길 수 있다면 악을 써서 이길 것이고, 악착 같이 덤벼서 아산과 천안이 만나면 뭔가 다른 게 있다는 걸 보여드리고 싶습니다.]
이번 시즌 K리그2에서 쟁쟁한 팀들을 제치고 6위를 기록하며 시민구단으로서의 자존심을 한껏 뽐냈던 충남아산FC 전혜자 대표 역시, 지역 라이벌전을 환영하면서 이들 두 팀의 관계가 좀 더 발전됐으면 하는 바람을 전했습니다.
[전혜자/충남아산FC 대표이사 : 행복하죠. 옆 동네 천안시민프로축구단이 생겼다는 것에 행복하고 축구발전을 위해선 좋은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함께 지역연고 팀으로서 라이벌 의식과 더불어서 서로 도울 부분이 있으면 돕고 상생하는 관계로 발전할 수 있을 거라 생각됩니다.]
최근 박남열 감독을 선임해 새출발을 다짐하고 있는 천안과 프로무대에서 나날이 발전을 거듭하고 있는 아산의 내년 시즌 대결을 축구팬들은 벌써부터 기다리고 있습니다. 천안TV 최영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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