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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일보]태안지역 29개 마을 주민들이 ‘살기 좋은 태안군’ 조성을 위해 한데 뭉쳤다.
군은 지난 1일 원북면 갈두천커뮤니티센터에서 군 관계자와 관내 29개 리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2년 태안군 마을만들기협의회 창립총회’가 개최됐다고 밝혔다.
태안군 마을만들기협의회는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희망마을 선행사업’과 ‘농어촌 현장포럼’, ‘일반농산어촌개발 사업’ 등 각종 마을만들기 사업을 진행한 마을 중 29개 마을이 모여 구성한 것으로,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마을별 공동 사업을 활성화해 지속가능하고 살기 좋은 마을을 만드는 것이 목적이다.
1부 창립총회에서는 경과보고와 정관 의결, 임원진 선출이 진행됐으며, 2부 창립식에서는 개회식과 내빈소개에 이어 태안의 희망을 만들어 가기 위한 ‘비전 선포식’이 열려 큰 관심을 끌었다.
마을만들기협의회는 향후 각 마을 단위 위원장들을 중심으로 △태안형 마을만들기 사업 △충남형 마을만들기 사업 △일반농산어촌개발 사업 등 공동사업의 활성화를 도모하고 관련 기관·단체와 협력해 태안군 농어촌마을 정책 발전에 앞장설 예정이다.
특히, 마을만들기협의회를 통해 마을사업 관계자들 간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마을별 역량을 강화해 실질적인 주민주도형 상향식 마을만들기의 기반을 조성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이번 협의회 출범이 갖는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군 관계자는 “마을 간 적극적인 정보 공유를 통해 지역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마을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공통의 문제를 함께 해결할 수 있는 주민자치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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