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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북면주민자치회, 기초수급자 가정 주거환경개선 ‘구슬땀’

기사입력 2020.12.09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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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북면주민자치회 주거환경개선 봉사 (1).JPG

     

    [태안일보]태안군에서 어려운 이웃을 위한 주거환경 개선 봉사활동이 펼쳐져 지역사회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지난 7일 원북면사무소 공직자, 원북면주민자치회위원,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등 20여 명이 원북면의 한 기초수급자 가구를 찾아 주거정화활동을 펼쳤다.

     

    이날 봉사활동 대상은 원북면의 한 기초수급자 A 모 씨 가정으로 본인은 알코올 의존증과 질병으로 인해 정상적인 일상생활에 어려움이 있고 배우자는 병원에 입원해 있는 상태로, 오랫동안 집 안밖에 쓰레기가 산더미처럼 쌓여있어 가족 구성원들과 특히 미취학 자녀가 생활하기에 위생상의 큰 문제가 있어 긴급한 조치가 필요한 상태였다.

     

    이에, 20여 명의 봉사단원들은 그동안 방치되어 있던 쓰레기를 치우고 집 내외부 청소 및 정리정돈에 구슬땀을 흘렸다.

     

    깨끗하게 청소가 된 집을 본 아이는 “쓰레기를 치우니까 집에서 냄새도 안나고 편하게 돌아다닐 수 있어서 너무 좋다”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정창득 주민자치회장은 “아이가 좋아하는 모습을 보니 마음이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우리 주위의 어려운 이웃을 찾아 나눔과 봉사를 실시해, ‘더불어 함께 모두가 더 잘 사는 원북면 만들기’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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