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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일보]충남도의회가 서해안권의 해양자원을 보전하고 환경개선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특별위원회를 꾸린다.
도의회는 지난 1일 홍재표 의원(태안1·민주당)이 대표발의한 ‘해양·환경 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을 제324회 임시회 심의 안건으로 상정했다고 밝혔다.
앞으로 구성될 특위는 9명이 참여해 2022년 6월 30일까지 해양 폐기물과 퇴적물 처리 방안을 모색하고 해양 생태계 복원과 해양레저 관광산업 육성 방안 마련에 나서게 된다.
또 석유화학단지와 산단, 화력발전소 등의 유해물질 저감을 위한 대안 제시, 해양자원 보호 및 환경개선 관련 법령 개정 건의, 조례 제·개정 등을 제안할 예정이다.
홍 의원은 제안 설명을 통해 “서해안은 천혜의 자원을 가진 세계 5대 갯벌 중 하나이자 생태·관광 등 경제적 자원이 무궁무진한 곳”이라며 “환황해권 시대 동북아 물류 허브로 역할도 커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환경오염으로 인해 해양생태계가 파괴될 위험에 직면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도의회가 석탄화력발전 등 환경오염문제에 관심을 가져왔던 만큼 해양생태계 보전과 환경안전 문제에도 다각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며 “특위가 본격적으로 가동하면 서해안의 해양과 수자원 보전, 대기질 개선 등 해양환경 복원과 더불어 충남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결의안은 오는 15일 열리는 제324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한편 홍 의원은 지난 10대 의회에서 ‘석탄화력발전소 및 석유화학단지 배출 등 미세먼지 저감 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하는 등 환경오염 문제 개선을 위해 앞장서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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