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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시설확충‧생활체육활성화로 ‘군민건강증진’ 앞장선다[태안일보]태안군이 공공 체육시설 확충 등을 통해 군민 건강증진에 적극 나선다. 군은 지난17일 군청 브리핑룸에서 교육체육과 정례브리핑을 갖고, 올해 체육시설 확충 및 생활체육활성화를 위해 △태안종합실내체육관 건립 △안면 다목적 운동장 조성 △환동‧장곡 게이트볼장 신축 △태안고등학교 씨름훈련장 개축 △군민에게 신뢰받는 체육회 운영 지원 등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우선, 군은 전국단위 체육대회 유치를 위한 발판 마련과 생활‧전문체육시설 확보를 위해 ‘태안종합실내체육관’ 건립을 추진 중에 있다. ‘태안종합실내체육관’은 태안읍 평천리 1193-7번지 일원 1만 79㎡ 부지에 국비포함 총 182억 원을 들여 지하1층 지상3층 관람석 2046석 규모로 올해 3월에 공사에 착수했으며 내년 3월 준공 예정이다. 본 건물이 완공되면 ‘추석장사씨름대회’ 등의 전국대회 유치가 가능해지며, 군민 여가활동 및 지역 체육진흥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군은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남부 생활권의 열악한 체육시설을 확충하기 위해 안면읍 승언리 3025번지 일원에 축구장‧족구장‧주차장(90면) 등을 건설하는 ‘안면읍 다목적 운동장 조성 사업’을 올해 10월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더불어, 어르신들의 건강 증진을 위해 자연친화적인 게이트볼장을 건설할 계획으로 태안읍 장산리 183-1번지 일원에 환동공원 사업과 연계해 실내 1면‧실외 1면(비가림시설) 규모로 ‘환동 게이트볼장’을 실시설계 중에 있으며, 고남면 장곡리 387-14번지에는 날씨와 관계없이 게이트볼 경기가 가능한 전천후 경기장인 ‘장곡 게이트볼장’ 건립을 올해 내 완공할 계획이다. 또한, 건립된 지 20년 가까이 돼 냉‧난방이 원활하지 않고 누수‧누전 등의 안전사고 발생의 위험이 있었던 ‘태안고등학교 씨름 훈련장’의 개축을 태안교육지원청과 함께 지원해, 선수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훈련할 수 있도록 하는 등 학교체육 활성화에도 힘쓸 방침이다. 한편, 군은 올해 초 첫 민선으로 출범한 ‘태안군 체육회’가 군민들로부터 신뢰받는 단체가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에 나선다. 우선, 투명한 예산집행체계를 확립하기 위해 체육회 관계자를 대상으로 ‘보조금 관련 회계 법령 및 규정을 내용으로 하는 간담회’를 연 2회 개최하고, 체계적인 예산집행을 위해 ‘회계운영시스템’을 도입하는 한편, 예산집행 상황에 대해 주기적인 지도‧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밖에, △체육회와 회원 간의 소통 지원 △100세 시대를 겨냥한 맞춤형 체육환경 조성 △어르신생활체육지도자 배치 지원 △찾아가는 체육프로그램 등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김영길 교육체육과장은 “체육시설 확충 및 생활체육프로그램 개발 등을 통해 체육활동과 관련된 군민의 다양한 요구에 부응하고, 체육 소외 계층을 없애 모든 군민들의 건강을 증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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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 안흥진성 사적지정 위한 학술세미나 개최[태안일보]태안군이 ‘안흥진성’의 역사성과 문화재적 가치 홍보를 위해 적극 나섰다. 군에 따르면, 지난 5일 국립태안해양유물전시관에서 가세로 군수, 군 관계자, 충남역사문화연구원장,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서해문화재과장, 충남도의원, 태안군의원, 문화재 관계자, 지역 주민 등이 모인 가운데 ‘태안 안흥진성 사적지정을 위한 1차 학술세미나’가 열렸다. 이번 세미나는 ‘안흥진성’의 역사자료 수집 및 원천자료를 확보하고 이를 통한 콘텐츠 스토리텔링 등을 통해 ‘안흥진성’의 역사적 위상과 가치를 높여 국가지정문화재 승격과 관련한 학술적 기반을 다지는 한편, 전 국민에게 ‘안흥진성’의 역사와 문화를 널리 알리고자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송양섭 고려대 교수를 좌장으로 △조선시대 서해안 방어체계와 태안 안흥진의 설치(서태원 목원대 교수) △조선후기 안흥첨사의 재임실태와 특징(문광균 충남역사문화연구원) △19세기 태안 안흥진의 행정체계와 안흥진성의 역할(박범 공주대 교수) △태안 안흥진성의 역사적 위상과 가치(문경호 공주대 교수) 등의 발표가 진행됐다. 가세로 군수는 “이번 세미나를 통해 ‘안흥진성’의 역사적ㆍ학술적 가치를 재정립해, ‘안흥진성’이 국내 대표적인 ‘진성’ 문화재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 ‘안흥진성’을 체계적으로 종합정비해, 주변 관광자원과의 연계개발을 통해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곳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근흥면 정죽리에 위치한 ‘안흥진성’은 충남기념물 제11호로 성벽 내 각자석을 통해 1583년에 처음 축성됐음이 확인됐으며 문헌기록에 축성의 연도ㆍ배경ㆍ결정 및 완공시기가 명확하게 제시돼있고, 특히 전국의 통제영ㆍ방어영ㆍ수영ㆍ수군진성 중 보전상태가 가장 양호해 ‘진성(鎭城,)의 원형을 볼 수 있는 문화유산으로 보존가치가 매우 높은 문화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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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 신진도 폐가에서 발견된 '조선후기 안흥진 수군(水軍) 군적부'[태안일보]문화재청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소장 이귀영)는 충남 태안 안흥진성 인근 신진도 고가(古家) 벽지에서 조선 후기 수군(水軍)의 명단이 적혀 있는 군적부(軍籍簿)를 지역 주민의 신고로 발견하였다. 발견된 수군 군적부는 고가(古家)의 벽지로 사용된 상태였다. *군적부(軍籍簿): 군역의 의무가 있는 장정(壯丁) 명단과 특징을 기록한 공적 문서 수군 군적부는 조선 후기인 19세기에 작성된 것으로, 안흥진 소속 60여 명의 군역 의무자를 전투 군인인 수군(水軍)과 보조적 역할을 하는 보인(保人)으로 나누어 이름, 주소, 출생연도, 나이, 신장을 부친의 이름과 함께 적어둔 고문서다. 수군의 출신지는 모두 당진현(唐津縣)으로, 당시의 당진 현감 직인과 수결(手決)이 확인되었다. *보인(保人): 직접 군역에 종사하지 않고 보조적 역할을 하는 병역 의무자 *수결(手決): 자필로 서명을 하는 결재 방식 세부 내용을 보면 수군(水軍) 1인에 보인(保人) 1인으로 편성된 체제로 16세기 이후 수군편성 체계를 실질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문서다. 무엇보다 국가에서 관리하던 문서가 수군 주둔지역의 민가에서 발견되었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이 군적부의 용도는 작성 형식이나 시기로 미루어 수군의 징발보다는 18~19세기 일반적인 군역 부과 방식인 군포(軍布)를 거두어 모으기 위한 것이 주목적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군포(軍布): 군복무를 직접하지 않는 병역 의무자가 그 대가로 납부하던 삼베나 무명 이곳 안흥량(安興梁) 일대에 주둔했던 수군은 고려 후기부터 조선 시대까지 이어졌던 왜구의 침입을 막고, 유사시에는 한양을 지원하기 위한 후원군 역할을 하였다. 특히, 수군의 중요한 임무 중 하나는 우리나라 최고의 험조처(물살이 빠르고 항해가 어려운 바다)인 안흥량 일대를 통행하는 조운선의 사고 방지와 통제를 하는 것이기도 했다. *안흥량(安興梁): 태안 앞바다 일대 신진도, 마도, 관장목을 연결하는 물길이 험한 구역 군적부가 발견된 태안 신진도 고가(古家)의 상량문(上樑文)에는 ‘도광(道光) 23년’이라는 명문이 적혀 있어 건축연대가 1843년으로 판단된다. 또한, 판독이 가능한 한시(漢詩) 3편도 함께 발견되었다. 이 시는 당시 조선 수군이거나 학식을 갖춘 당대인이 바닷가를 배경으로 수군진촌(水軍鎭村)의 풍경과 일상을 표현한 것으로 추정된다. *도광(道光): 청나라 도광제(道光帝) 선종의 연호로 도광 23년은 1843년을 이름 신진도 수군진촌에 자리한 능허대(凌虛臺) 백운정(白雲亭)은 예로부터 ‘능허추월(凌虛秋月)’이라 하여 안흥팔경(安興八景) 중의 하나로 알려진 곳이다. 이곳은 중국의 능허대와 모습이 닮아 붙여진 이름이라고 전하며, 옛날 중국 사신들이 안흥 앞바다에 체류할 때 이곳을 소능허대(小凌虛臺)라고도 칭하였다. 또한, 도처의 시객(詩客)들이 구름처럼 몰려들어 시를 짓던 유명한 곳이기도 하여, 새로 발견된 한시 3편은 이 지역의 문학적인 맥락과 맞닿아 있다는 점에서도 흥미롭다. 충청 수군 군적부는 현재까지 서산 평신진(平薪鎭) 수군 군적부 외에는 알려진 것이 없어서 이번에 발견한 자료는 희귀성이 높다. 더구나 수군이 주둔했던 현지에서 이름, 나이, 주소, 출생연도 등이 상세히 기재된 문서라서 앞으로의 조선 시대 수군연구에 중요한 자료를 제공하고 있다. 이 유물은 이달 5일 오후 1시 국립태안해양유물전시관에서 열리는 ‘태안 안흥진의 역사와 안흥진성’ 학술세미나 때 공개할 예정이다. 문화재청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이번 안흥량 일대의 신진도 고가(古家)에서 출토된 군적부를 계기로 삼국 시대 이후 전략적인 요충지였던 안흥량 일대에 넓게 분포한 수군진 유적과 객관(客館, 국외 사신을 영접하던 관청 건물) 유적의 연구와 복원 활용에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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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유일 수군방어영 ‘안흥진성’ 국가지정 문화재 승격 총력...학술적 성과 확보[태안일보]태안군이 충남에서 유일하게 축성된 수군방어영(防禦營)인 ‘안흥진성’을 종합 정비해 충청지역을 대표하는 진성 유적으로 보존ㆍ관리한다. 군은 지난 3일 군청 브리핑룸에서 문화예술과 정례브리핑을 갖고, 안흥진성의 국가문화재 승격을 위해 총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근흥면 정죽리에 위치한 ‘안흥진성’은 충남기념물 제11호로 성벽 내 각자석을 통해 1583년에 처음 축성됐음이 확인됐으며, 현재의 ‘안흥진성’ 모습을 갖춘 것은 1656년이다. 또한, 길이 1714m의 포곡식 산성으로 조선시대 조운로의 주요 거점을 담당하는 장소이자 한양ㆍ강화도의 안정적인 방어기능 역할을 담당했다. ‘안흥진성’은 문헌기록에 축성의 연도ㆍ배경ㆍ결정 및 완공시기가 명확하게 제시돼있고, 특히 전국의 통제영ㆍ방어영ㆍ수영ㆍ수군진성 중 보전상태가 가장 양호해 ‘진성(鎭城, 수군들이 전투를 위해 해안 벽에 쌓는 성곽)의 원형을 볼 수 있는 문화유산으로 보존가치가 매우 높은 문화재다. 이에, 군은 ‘안흥진성’의 국가문화재 승격을 위해 이달 1일부터 문화재 발굴조사(조사면적 5912㎡)를 실시하고 있으며, 이번 조사를 통해 ‘안흥진성’ 내 위치한 관아 건물의 흔적을 확인하고 잔존여부ㆍ범위ㆍ성격 등을 파악해 ‘안흥진성’의 정비와 복원을 위한 기초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며, 향후 국가지정문화재 승격 시 학술성과 부분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군은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군은 ‘안흥진성’의 역사성과 문화재적 가치 홍보를 위해 학술연구용역 및 학술세미나를 추진한다. 학술연구용역의 주요내용은 △안흥진 관련 자료(문집 포함) 집대성 △안흥첨사(방어사) 역대 명단 작성 및 업적 조사 △안흥진 주요 콘텐츠에 대한 스토리텔링 △국내외 수군(해군) 방어시설 콘텐츠 활용 사례 분석 등이다. 또한, 이달 5일과 7월 24일 두 차례 학술세미나를 개최해 ‘안흥진성’ 국가지정문화재 승격과 관련한 학술적 기반을 다지고 ‘안흥진성’의 역사와 문화를 널리 알릴 계획이다. 더불어, 군은 주변 수목정비 및 문화재 종합정비계획 수립 등을 통해 ‘안흥진성’의 체계적 관리에도 나선다. 군은 지난해 국방과학연구소(이하, 국과연) 내 ‘안흥진성’ 동문 성벽 및 주변부의 수목정비(1만 2천㎡)를 실시한 바 있으며, 올해는 나머지 전 구간에 대한 예초공사(3만 1,777㎡)를 추진해, 성벽보호와 수목경관 개선으로 ‘안흥진성’이 원형대로 보존될 수 있도록 힘쓸 방침이다. 문용현 문화예술과장은 “안흥진성이 국가문화재로 승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는 한편, 다양한 지역 문화재의 체계적인 보존에 힘쓰겠다”며 “주변 관광자원과의 연계개발을 통한 체험ㆍ전시ㆍ해양관광 등의 추진을 통해 ‘다시 찾고 싶은 명품 관광 태안’을 만들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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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이로 배우는 즐거운 예술체험’ 꿈다락 예술감상교육 실시[태안일보]태안군이 지역 어린이의 예술 감수성 발달과 창의력 향상을 위해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예술감상교육’을 실시한다. ‘2020 꿈다락 예술감상교육’은 청소년들의 문화예술 소양 및 정서를 함양하고 감수성ㆍ소통능력 등의 제고를 돕는 문화 예술 감상 교육프로그램으로,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관하는 사업이다. 태안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이달 13일부터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에 실시되는 이번 사업은 초등학교 3~4학년 학생 및 그 가족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평소 쉽게 접할 수 없는 연극ㆍ오페라ㆍ미술ㆍ무용을 체험식 교육부터 공연 관람까지 맞춤형 교육으로 실시해, 문화 소외 지역인 농어촌 어린이의 예술 감수성을 높이는데 기여할 것으로 군은 기대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1기 연극(6.13~7.4)을 시작으로 2기 오페라(8.1~8.22), 3기 미술(9.5~9.27), 4기 무용(10.10~10.24) 순으로 진행되며, 신청기간은 각 과정별 교육시작 1주일 전 선착순 마감이다. 세부 프로그램은 연극의 경우 △마음과 몸을 여는 연극놀이 △명화로 만드는 연극 △엄마아빠와 함께하는 전통놀이 체험하기 등이, 오페라는 △오페라와 동화가 만난다면 △우리가 만드는 작은 오페라, 미술은 △한눈에 알아보는 서양미술사 △모나리자를 피카소처럼 그려보기 △팝아트 옷을 입은 폴 세잔 △우리가 만든 전시 관람하는 날, 무용은 △움직임으로 하는 이야기 △몸의 감각을 찾는 특별한 여행 등으로 구성됐다. 군 관계자는 “문화예술회관에 열화상 카메라를 설치하고 체험교육 시간에는 ‘안전 거리두기’를 실시하는 등 생활방역을 철저히 준수하는 가운데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위탁수행기관 앰버스어스(02-458-5230)나 태안군 문화예술과(041-670-5924)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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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한 해수욕장․핵심 지역 3대 전망대’ 조성으로 관광객 맞이한다[태안일보]태안군이 ‘생활 속 거리두기’와 철저한 일상 방역으로 군민과 관광객들의 안전을 우선 확보한 가운데 관광객 회복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펼친다. 군은 21일 군청 브리핑룸에서 관광진흥과 정례브리핑을 갖고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해 최근 관광패턴의 변화를 분석하고 △최신 트렌드에 맞는 해수욕장 운영 △주요 핵심 관광지 전망대 건설 △선택과 집중을 통한 태안 대표관광지 육성 등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우선, 군은 코로나19 확산세가 감소하고 해외로 나가던 아웃바운드 여행객(연 2900만 명)이 국내에 머물게 되면서 태안을 찾는 관광객들이 늘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실내 관광객 및 단체 관광은 감소하고 야외 및 캠핑 위주의 관광객과 가족ㆍ연인 등 소단위 관광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군은 6월 6일 만리포 해수욕장 개장과 7월에 있을 27개 해수욕장의 개장을 앞두고, 견고한 ‘코로나19 해수욕장 방역ㆍ안전대책’을 바탕으로 ‘익사사고 없는 해수욕장 운영’을 목표로 삼아 유관기관과 유기적인 합동 대응체계를 구축한 가운데, 천편일률적인 콘텐츠를 지양하고 해수욕장별 특성에 맞는 이벤트를 발굴ㆍ시행할 계획이다. 만리포 해수욕장의 경우 지난해 처음 시작해 호응이 좋았던 야간개장을 올해도 실시해 7월 25일부터 8월 8일 오후 10시까지 운영하는 한편, 군은 만리포 해수욕장을 대한민국 국가대표 해수욕장으로 만들기 위해 △서핑 체험프로그램 △전망대 △비치마켓 △생태교육 △만리포 신 요리 등의 경쟁력 있는 대표 콘텐츠를 개발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군은 장기적으로 밀도 있는 예산투자가 가능하도록 현재 28개인 해수욕장 수를 조정할 필요가 있다고 보고, 군민과의 담론을 통해 일부 해수욕장의 지정 해제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군은 태안 관광의 미래를 위해 핵심 주요 관광지에 랜드마크로 전망대 건설을 추진한다. 우선, ‘만리포 전망대(높이 37.5m)’의 경우 소원면 모항리 1323-240 일원에 총 사업비 40억 원을 들여 올해 7월 준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전망대가 완공되면 만리포 해변의 아름다운 경관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게 되며, 야간레이저 쇼와 음악공연 등 다양한 연계프로그램을 발굴해 만리포의 랜드마크로 만든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남면 신장리 435-7 몽산포해수욕장 내 ‘관찰ㆍ휴식’, ‘산책ㆍ모험’을 함께 할 수 있는 ‘몽산포 전망대(높이 16.5m)’ 조성을 계획 중에 있으며, ‘영목항 나들목 전망대(높이 52.7m)’는 태안 관광의 시작점이 되는 관문 역할을 수행함과 동시에 즐길거리(자연경관)ㆍ살거리(특산품)를 접목해 영목항의 랜드마크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물닭섬~천리포수목원 산책로 조성(산책로 155m, 해상인도교 180m)’, ‘꽃지 전면부 정비사업’ 등 태안의 주요 관광지에 랜드마크 조성을 통해 관광경쟁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이한규 관광진흥과장은 “하드웨어(시설ㆍ환경)ㆍ소프트웨어(관광프로그램)ㆍ휴먼웨어(관광서비스 마인드) 등 관광 요소별 미흡한 점을 파악해 개선하는 한편, 기존 관광자원에 지역의 역사ㆍ문화ㆍ먹거리ㆍ즐길거리ㆍ볼거리를 융합해 급변하는 관광 트렌드에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며 “앞으로 ‘사계절 즐겁고 아름다운 태안 관광’을 지향점으로 삼아 선택과 집중을 통해 핵심관광지를 선정ㆍ육성하고, 급변하는 관광트렌드를 반영한 맞춤형 아이템 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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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종위기 1급 천연기념물 ‘황새’, 남면 달산리 일원 송전탑에 둥지 틀고 새끼 4마리 부화[태안일보]태안군 남면 달산리 일원의 한 송전탑에 1970년대 초 국내에서 자취를 감춰 멸종위기 1급으로 지정된 천연기념물 제199호 ‘황새’가 둥지를 틀고 새끼 4마리를 부화해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이번에 엄마아빠가 된 ‘황새 부부’는 예산황새공원에서 2015년과 2019년에 각각 방사된 ‘대황(수컷, 번호 A01)’과 ‘화평(암컷, 번호 C02)’이며, 이 둘은 매우 희귀한 케이스로 자연에서 짝짓기를 해 이달 초 네 마리의 새끼를 안전하게 부화했다. 이에 따라, 태안군ㆍ문화재청ㆍ예산군ㆍ한국전력공사는 황새의 전기사고 예방을 위해 6월 중순에 송전탑 위 황새 둥지 주변에 ‘전기사고 예방 스파이크’를 설치하기로 했으며, 추후 태안군은 문화재청의 예산을 지원받아 ‘인공둥지탑’을 별도로 설치할 계획이다. 황새 부화 소식을 들은 한 주민은 “보기 드문 귀한 ‘황새’가 태안까지 날아와 둥지를 꾸미고 새끼까지 낳았다고 하니, 앞으로 태안에 좋은 일이 있을 징조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태안군 관계자는 “앞으로 천연기념물 ‘황새’가 안전하게 둥지를 짓고 편하게 쉬었다 갈 수 있도록 문화재청과 협의해 관련 시설 설치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태안군 남면 지역은 매년 겨울철 10여 마리의 황새가 월동하는 지역으로, 황새 서식에 매우 우수한 환경을 가지고 있으며, 전문가의 말에 따르면, 인공번식으로 태어나 인공둥지탑에서 주로 번식하던 황새가 자연 방사돼 일반 구조물에 둥지를 만들고 짝짓기를 해 자연 번식한 이번 사례는 매우 이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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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이정 소공원’ 군민, 관광객 찾고 싶은 녹색공원 만든다[태안일보]태안군이 ‘경이정 소공원’을 아름답게 조성해 군민과 관광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군은 이달 초 태안읍 시내에 위치한 ‘경이정 소공원’에 산죽 1200주를 비롯해 오죽ㆍ배롱나무 등 다양한 수목을 심어, 군민들이 언제든 편히 쉬어갈 수 있는 녹색공원으로 새롭게 조성했다. ‘경이정 소공원’은 조선시대에 해안방어를 위해 축조돼 태안 행정의 중심을 담당해 온 태안읍성(1417년 축조), 조선시대 태안현 관아 동헌 건물인 목애당(충남 유형문화재 제138호), 그리고 중국의 사신들이 안흥만을 통해 들어올 때 휴식을 취하던 경이정(충남 유형문화재 제123호)을 찾는 군민과 관광객들이 쉴 수 있도록 조성된 휴식공간이다. 군은 ‘경이정 소공원’을 많은 사람들이 편안하고 친근감있게 이용할 수 있도록 잔디를 심고, 고풍스러운 인근 문화유적에 어울리는 소나무ㆍ배롱나무ㆍ오죽ㆍ산죽 등 다양한 수목을 균형있게 식재해왔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태안읍성과 경이정 주변을 아름답게 가꾸고 관리해 지역주민과 이곳을 찾는 문화 탐방객들에게 태안의 문화유적의 아름다움을 선사하고 느긋하고 편안한 마음으로 쉬어 갈 수 있는 녹색 쉼터로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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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도서관, 휴관 기간에도 도서 대출은 가능[태안일보]태안교육지원청태안도서관(관장 정성택)은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병 위기경보단계 격상(경계→심각)에 따라 바이러스 확산 및 지역 내 감염 예방을 위해 임시휴관을 하고 있다. 임시 휴관 기간이 장기화 됨에 따라 도서를 대출하고 싶어도 대출하지 못하는 불편이 있을 것이라 판단되어 태안도서관은 한시적으로나마 도서를 대출하여 이용할 수 있는 ‘한시적 도서 대출 서비스’를 운영하고자 한다. ‘한시적 도서 대출 서비스’는 오는 3월 17일(화)부터 이용 가능하며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병과 관련한 휴관 기간이 끝나면 자동 종료된다. 이용방법은 충청남도태안교육지원청태안도서관 홈페이지에서 대출하고 싶은 도서를 검색하여 대출 가능 여부를 확인한 후 게시판에 신청서를 업로드하면 된다. 도서관에서는 이용자가 신청한 도서를 선별·소독한 후 이용자에게 수령 메시지를 보낸다. 도서관의 메시지를 받은 이용자는 다음 날 18시까지 도서관에 방문하면 신청한 도서를 받을 수 있다. 도서대출은 1인 10권까지 신청 가능하며, 대출기간은 기존과 동일한 15일이다. 태안도서관(관장 정성택)은 “길어진 휴관 기간에 불편을 느꼈을 이용자들이 ‘한시적 도서 대출 서비스’를 이용하여 대출하고 싶었던 도서를 이용하며 독서 욕구 충족을 하길 바란다. 덧붙여 이용자들이 이용하는 모든 도서는 도서관에 비치된 소독기로 소독하여 제공하오니 정상 개관 이후에도 많은 이용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충청남도태안교육지원청태안도서관(☎041-674-1369, 홈페이지 talib.cne.go.kr)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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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서해안 비치 국제 뮤직 페스타’ 유치...오는 8월 1일~2일 만리포해수욕장 일대[태안일보]올 여름 ‘서해안 최고의 관광휴양도시’ 태안에서 수준 높은 클래식과 신나는 대중음악의 향연이 펼쳐진다. 군에 따르면, 충남문화재단이 주관하는 ‘2020 서해안비치 국제 뮤직 페스타’ 공모에 태안 만리포해수욕장이 최종 선정됐다. ‘서해안비치 국제 뮤직 페스타’는 아름다운 서해안 바다를 배경으로 국내외 다양한 장르의 음악축제를 개최해, 충남을 대표할 문화관광콘텐츠로 육성하기 위해 추진된다. 만리포해수욕장은 바다와 산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풍경과 깨끗한 바닷물・고운 모래・전국에서 손꼽히는 아름다운 낙조, 그리고 최근 ‘만리포니아’로 불리며 서핑의 새로운 메카로 떠오르고 있다는 점을 높이 평가 받았다. 이번 국제 뮤직 페스타는 8월 1일부터 2일 간 만리포해수욕장 일원에서 펼쳐지게 되며, 메인무대에서는 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등 유럽권 클래식 아티스트들의 수준 높은 공연이, 서브무대에서는 열정적인 케이팝・락・재즈공연 등이 진행돼, 관광객과 군민들이 음악으로 하나되는 환상적인 축제의 한마당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올해 처음으로 개최되는 서해안비치 국제 뮤직 페스타가 전국 최고의 음악축제가 될 수 있도록 충남문화재단・충남도와 함께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0 서해안비치 국제 뮤직 페스타’는 충남문화재단에서 행사기획총괄을 맡게 되며, 충청남도와 태안군에서는 각종 행사지원을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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