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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의 보물 묻힌 태안군, ‘바닷속 경주’로 재조명[태안일보]최근 문화재청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가 태안군 남면 청포대 해수욕장에서 발굴한 조선 왕실 건축물에 쓰이는 용머리 모양의 취두와 장군상 등을 공개하면서 태안군이 ‘바닷속 경주’로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지난 2019년 9월, 청포대 해수욕장에서 해루질을 하던 태안군민의 발견 신고로 처음 첫번째 취두의 아랫부분이 발견됐으며, 이후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의 추가 발굴을 통해 온전한 모습의 취두 1건 2점과, 머리가 없는 장수상 1점을 수습했다. 조선 전기의 취두가 온전한 모습으로 발굴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군에 따르면,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지난 19일 조선 전기 왕실 관련 건축물의 지붕을 장식하는 용머리 모양의 기와 취두(鷲頭)와 갑옷을 입은 사람 모양의 잡상(雜像)을 공개하고 8월 31일부터 9월 5일까지 태안군 근흥면에 위치한 국립태안해양유물전시관에서 전시할 예정이다. 태안군에서는 근흥면 마도 앞바다에서 지난 2007년부터 2015년까지 고려 태안선과 마도 1·2·3호선, 조선 조운선인 마도 4호선이 발견됐으며, 2016년에는 남면 당암포 해역에서도 고려시대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도자기가 발굴돼 학계의 비상한 관심을 끈 바 있다. 특히, 지난 2020년 4월 신진도 고가의 군적부와 2019년 취두의 발견으로 문화재 발견신고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기도 하다. 군은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가 취두가 발견된 지역의 조사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라며, 발굴 시 군민들의 양식장 이용 등에 피해가 없도록 하고 해양유물의 발굴에도 적극 협조해 ‘바닷속 경주’를 넘어 ‘해양문화재가 곧 태안’이라는 인식이 보편화되도록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그동안 태안 앞바다에서 발견된 3만 여 점의 해양 유물과 앞으로 새로이 발견될 유물들이 과거의 역사를 밝히는 중요한 단서가 되길 바란다”며 “서해안의 대표적 보고(寶庫)로 떠오르고 있는 태안군의 이미지 제고를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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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 태안의 ‘新 랜드마크’, 전망대 사업 박차[태안일보]천혜의 관광자원을 보유한 태안군이 관광효과 극대화를 위해 지역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전망대 조성에 나서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태안군은 지난 3일부터 만리포 전망대를 개관해 운영 중이며, 영목항 나들목 주변과 몽산포 해수욕장에도 각각 내년 6월과 올해 9월 준공 목표로 전망대를 조성 중에 있다고 13일 밝혔다. 먼저, 만리포 해수욕장 입구에 위치한 만리포전망대는 높이 37.5m의 2층 규모 전망대로, 지난 2017년 5월 공사에 돌입해 만리포 해수욕장 개장일인 지난 3일 개관했다. 탁 트인 만리포 해변을 한 눈에 내려다볼 수 있어 관광객들의 큰 관심을 끌고 있으며, 외부를 밝히는 경관조명을 설치해 계절에 따라 다양한 시각 효과를 구현하고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휴식공간을 제공해 만리포해수욕장의 명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고남면 고남리 영목항 나들목에 조성되는 전망대의 경우 국도77호선 연결로 새롭게 주목받는 영목항 일대를 조망하기 위한 것으로, 총 사업비 75억여 원이 투입돼 지난 2018년부터 공사에 돌입했으며 내년 6월이면 준공돼 화려한 자태를 뽐낼 예정이다. 높이 51m에 연면적 576㎡ 규모로, 태안 해안에서 자생하는 해당화의 꽃잎을 형상화해 관광객들의 눈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남면 신장리 몽산포 해수욕장에 설치되는 몽산포 전망대는 충청남도의 ‘테마형 명품 해수욕장 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것으로, 총 사업비 11억여 원을 들여 지난 5월 착공에 돌입해 오는 9월이면 준공될 예정이다. 타워형이 아닌 루프스테이 형으로 관광객들이 산책로를 걷듯 올라가 몽산포의 비경을 감상할 수 있으며 최고높이는 11m, 총 연장은 256.9m다. 군은 만리포 전망대가 관광객들의 SNS 등을 통해 공유되는 등 벌써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다며, 영목항 전망대와 몽산포 전망대도 관광객들로부터 사랑받을 수 있도록 차질 없는 사업 추진에 나서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가세로 군수는 “만리포·몽산포·영목항 전망대가 태안군 관광지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관광객 여러분들의 입장에서 세세히 살펴나갈 것”이라며 “태안군 관광의 획기적 발전을 이끌어나갈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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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찾아가고 싶은 33섬에 도내 '삽시도·고대도·죽도' 선정[태안일보] 행정안전부 주관 ‘2021년 찾아가고 싶은 33섬’에 도내 3개 섬이 선정됐다. ‘찾아가고 싶은 33섬’은 잘 알려지지 않은 섬 지역의 관광자원을 소개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 사업으로 2016년부터 행안부가 주관해 선정·홍보하고 있다. 올해 찾아가고 싶은 섬은 섬 관광 전문가 자문과 섬 여행자들의 다양한 취향을 고려해 걷기 좋은 섬, 사진찍기 좋은 섬, 이야기 섬, 쉬기 좋은 섬, 체험의 섬 등 5가지 테마로 나눠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도내 섬은 △보령 삽시도(걷기 좋은 섬) △보령 고대도(이야기 섬) △홍성 죽도(쉬기 좋은 섬)이다. 걷기 좋은 섬으로 선정된 보령 삽시도는 남쪽 끝 마을과 북쪽 끝 마을을 잇는 삽시도 둘레길을 통해 바닷가 명소를 두루 돌아보며 걸을 수 있다. 둘레길을 걷다 보면 삽시도에서 가장 긴 백사장을 가지고 있는 밤섬 해수욕장과 사시사철 시원한 생수가 바위틈에서 솟아오르는 석간수 물망터를 만날 수 있다. 이야기 섬으로 선정된 보령 고대도는 1832년 조선 최초로 개신교 선교가 이루어진 곳이라는 역사를 품고 있다. 고대도에는 조선 최초의 개신교 선교사인 칼 귀츨라프를 기념하는 고대도 교회가 있고 마을 당산 너머에는 기암괴석과 금사홍송으로 둘러싸인 당산 해수욕장이 있다. 쉬기 좋은 섬인 홍성 죽도는 대나무 숲 탐방로가 조성돼 있어 푸른 대나무 숲을 걸으며 섬의 아름다운 자연을 느낄 수 있으며, 조망 쉼터에서는 천혜의 자연환경을 잘 보존하고 있는 천수만의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찾아가고 싶은 33섬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한국관광공사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제2회 섬의 날 행사’ 온라인 전시관에서도 추천 섬 관광코스, 배편 현황, 주요 먹거리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우종석 도 해운항만과장은 “도내 섬의 우수한 역사·문화·자연 자원을 통해 섬을 찾는 관광객들이 새로운 지식을 얻고 자연에서 심신을 치유·재충전할 수 있는 시간을 갖길 바란다”면서 “섬 방문 시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하고 7월 말∼8월 초 휴가가 집중된 시기를 피해 소규모로 찾아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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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대한민국 소방관이다’ 출간한 최인규 소방경...두 번째 산문집 펴내[태안일보] 예고 없는 재난 현장에서 국민의 생명을 구해온 현직 소방관이 두 번째 산문집을 펴내 눈길을 끌고 있다. 주인공은 태안소방서 현장지휘팀장으로 근무하는 최인규 소방경이다. 충남 예산에서 태어난 최 소방경은 1993년 소방관으로 임용돼 28년 이상 현장을 누비고 있는 베테랑 소방관이다. 소방관이 된 이후 대부분 시간을 구급차와 함께 보낸 그는 수많은 출동을 통해 사연을 접했다. 이 사연은 123쪽 분량의 수필 30여 편이 담긴 ‘나는 대한민국 소방관이다’ 제목의 산문집에 구절구절 녹아있다. 산문집은 그가 지난 2002년 발간한 첫 산문집인 ‘신이여, 나를 도우소서!’에 이은 두 번째 저서로 28년간 소방관으로 각종 재난 현장을 누빈 그의 삶의 애환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 3교대 근무를 하며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소방관이 글쓰기를 병행하며 두 권의 책을 낸다는 건 쉽지 않은 과정이었다. 하지만 그가 틈틈이 글을 쓴 이유는 소방공무원이라는 직업인으로 걸어온 발자국의 수와 깊이 그리고 모양을 차분히 반추해 후배들에게 기록으로 남겨야겠다는 책임감 때문이었다. 책의 제목도 같은 맥락에서 지은 고심의 결과이다. 최인규 소방경은 “한 날 한 사람 서로 얽힌 이 세상이 적어도 저에겐 스승이었다”며 “그 은혜에 힘입어 틈틈이 써 내려간 글을 책으로 엮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주변 동료들은 소방관 국가직화 1주년이 지난 시점에서 소방관 작가의 삶과 일상이 투영된 수필집으로 많은 관심을 모을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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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0년 전 역사가 되살아난다’ 태안읍성 복원사업 ‘착착’[태안일보]충청남도기념물 제195호인 ‘태안읍성’에서 문지, 옹성, 해자, 수로 등이 확인되고 각종 유물들이 출토돼 큰 관심을 끌고 있다. 태안군은 지난 22일 가세로 태안군수를 비롯해, 문화재 전문가 등이 모인 가운데 ‘태안읍성 발굴조사 3차 자문회의’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군은 태안읍성 복원사업 발굴조사 결과, 동쪽 문이 있던 자리인 ‘동문지’를 비롯해, 성문 앞에 설치된 시설물로 적의 공격을 막을 수 있는 ‘옹성’, 성의 방어력을 높이기 위해 만든 도랑인 ‘해자’가 처음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또한, 성벽의 몸체부분인 ‘체성’ 바깥으로 ‘수로’가 확인됐고 조선시대의 분청사기, 백자, 기와, 상평통보, 건륭통보 등도 함께 출토돼 태안읍성 동문지 일원의 변화 시점에 대한 추정이 가능해졌다. 군 관계자는 “이번 발굴조사를 통해 태안읍성 동문지 주변의 원형 확인과 변화모습을 파악했다”며 “이를 태안읍성 복원사업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앞으로, 군은 빠른 시일 내에 복원설계 용역을 착수하고 사례조사와 전문가 자문을 거쳐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복원공사를 시작할 방침이다. 가세로 태안군수는 “태안읍성 복원을 계기로 인접해 있는 충남도 유형문화재인 경이정과 목애당, 그리고 올해 7월 개관 예정인 태안 동학농민혁명기념관 등 여러 역사 자원을 서로 연계해 태안의 새로운 역사 관광 코스를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1417년(조선 태종 17년)에 축조된 ‘태안읍성’은 조선 초기 읍성 축성기법을 확인할 수 있는 중요한 유적으로 그 가치가 인정돼 지난해 9월 충청남도 기념물 제195호로 지정된 바 있다. ‘태안읍성’은 그 둘레가 1561척(728m)이었다고 전해지나 일제강점기와 근현대시기에 도시화가 진행되면서 상당 부분 훼손돼 현재 태안읍행정복지센터 주변으로 동측 성벽 일부(144m)만 남아있어 군에서 복원공사를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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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0년 전 역사가 되살아난다’ 태안읍성 복원사업 ‘착착’ 진행 중[태안일보]태안군이 ‘태안읍성’의 역사적 가치를 되찾고 새로운 역사문화관광지로 만들기 위해 태안읍 남문리 300-8 일원에서 ‘태안읍성 복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1417년(조선 태종 17년)에 축조된 태안읍성은 조선 초기 읍성 축성기법을 확인할 수 있는 중요한 유적으로 그 가치가 인정돼 지난해 충청남도 기념물 제195호로 지정된 바 있다. 군은 현재까지 태안읍성 동문 성벽 주변 1500㎡의 동문 성내 그리고 동문을 감싸는 옹성 내부에 대한 조사를 진행했으며, 이를 통해 성벽 구조와 옛 동문 터 등을 확인했다. 앞으로, 문루(성 위에 사방을 볼 수 있도록 다락처럼 지은 집) 건축양식 결정을 위해 태안읍성 하층을 더 조사하는 한편, 동문 및 문루 출입시설과 성벽 구조 추가 확인을 위해 충청남도 문화재위원의 자문의견에 따라 ‘목애당’ 담장 안쪽까지 150㎡를 추가 발굴할 계획이다. 한편, 추가조사 발굴을 위해 근래에 지어진 ‘목애당’ 주변 담장을 허물어 발굴 작업을 진행하게 되며, 발굴지 내 수목의 경우 지하에 있는 유적의 훼손을 막기 위해서는 다른 곳으로 이식하지 못해 불가피하게 벌목한 후 발굴조사를 추진할 예정이다. 군은 이번 발굴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6월까지 복원설계를 완료하고 7월부터 본격적인 복원공사를 착공한다는 방침이다. 가세로 태안군수는 “지난해 충청남도 기념물 제195호로 지정되며 역사적 가치를 인정받은 바 있는 ‘태안읍성’ 복원을 계기로, 인접해 있는 충남도 유형문화재 ‘경이정’, ‘목애당’, 그리고 올해 7월 개관(4월 준공)하는 ‘태안 동학농민혁명기념관’ 등 여러 역사 자원을 서로 연계해, 태안의 새로운 역사 관광 코스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조선왕조실록 등 옛 기록에 따르면 ‘태안읍성’은 그 둘레가 1561척(728m)이었다고 전해지나 일제강점기와 근현대시기에 도시화가 진행되며 상당 부분 훼손돼 현재 태안읍행정복지센터 주변으로 동측 성벽 일부(144m)만 남아있는 상황으로 앞으로 군은 태안읍성의 옛 모습을 복원하는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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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 홍보 공직자가 직접 나선다’...태안군 공무원 홍보모델 선발[태안일보]태안군이 지역의 다양한 볼거리ㆍ먹을거리ㆍ즐길거리를 널리 알리고자 ‘공무원 홍보모델’을 선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군은 연예인이나 전문모델 중심의 정형화된 틀에서 벗어나 친근하고 책임감 있게 태안을 홍보하기 위해 ‘2021년 태안군 공무원 홍보모델’ 57명을 선발했다. 올해 홍보모델은 연령별로 △20대 18명 △30대 29명 △40대 9명 △50대 1명, 성별로는 △남성 35명 △여성 22명이 선발됐으며, 특히 군청을 비롯한 8개 읍ㆍ면을 대상으로 새내기 직원부터 17년차 직원까지 다양하게 구성됐다. 군은 직원 홍보모델을 활용해 태안의 관광, 특산물, 볼거리, 군정 소식 등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번에 홍보모델로 선발된 국하나 주무관은 “홍보모델을 맡게 돼 낯설기도 하고 부담스럽게도 하지만, 태안의 풍부한 먹거리, 볼거리를 전국의 국민들에게 많이 알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활동하겠다”고 말했다. 가세로 태안군수는 “이번에 선발된 홍보모델들이 태안의 다양한 모습을 친근하고 신뢰감 있게 전달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군은 지난해 ‘2020 태안군 공무원 홍보모델’ 49명을 선발, 태안 티브이(TV) ‘라이브태안’에 군 전문 아나운서와 함께 출연시켜 태안의 먹거리, 즐길거리 등을 생생하게 홍보해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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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면도ㆍ신두리해안사구,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태안일보]태안군의 대표적 관광지인 ‘안면도’와 우리나라 최대 규모의 해안사구이자 천연기념물 제431호인 ‘신두리해안사구’가 지난 28일 ‘2021-2022 한국관광 100선’에 최종 선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최ㆍ주관하는 ‘한국관광 100선’은 국내 대표 관광지를 선정하고 홍보해 국내 관광을 활성화하고자 지난 2013년부터 2년에 한 번씩 선정 중이다. 올해는 ‘예비후보선정(2019-2020 100선 상위 50개, 광역지자체 추천 120개, 빅데이터분석 30~50곳)’과 ‘후보심사(정성, 정량평가 및 현장모니터링)’를 거쳐, 한국관광공사와 외부전문가로 구성된 ‘선정위원회’에서 이달 28일 최종 선정지를 발표했다. 권역별로는 충청권 15개소, 수도권 26개소, 강원권 10개소, 전라권 15개소, 경상권 27개소, 제주권 7개소가 선정됐으며, 이중, 태안은 ‘명품 낙조ㆍ소나무ㆍ꽃과 바다’로 유명한 ‘안면도’가 ‘한국관광100선’ 선정을 시작한 지난 2013년부터 올해까지 5회 연속(전국 단 19곳 뿐)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 이와 함께, 국내 최대 규모의 해안사구이자 천연기념물 제431호인 ‘신두리 해안사구’는 ‘대표성’, ‘매력성’, ‘성장가능성’, ‘품질관리계획’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으며 올해 처음으로 ‘한국관광100선’에 선정됐다. 가세로 태안군수는 “이번 ‘한국관광100선’ 선정을 통해 태안의 관광지의 가치와 우수성이 다시 한 번 확인됐다”며 “앞으로 위드 코로나시대를 대비해 비대면 관광지 발굴, 특색 있는 관광프로그램 육성, 자연 해안경관을 활용한 생태체험관광 등을 적극 추진해 ‘자연에 휴양을 더하는 즐거운 문화ㆍ관광도시 태안’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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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개토대왕비 군민체육관 회전교차로 이전설치[태안일보]태안군이 태안국민체육센터 내 위치하고 있던 ‘광개토대왕비’를 태안군 공공조형물 심의위원회의 심의와 도로점용허가를 거쳐 지난 30일 군민체육관 앞 회전교차로 중앙교통섬으로 이전해 설치 완료했다. ‘광개토대왕비’는 지난해 태안군 복군 3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기탁ㆍ설치된 조형물로, 서울ㆍ경기권역 등 주변 지역과의 지리적 연계 중요성을 강조한 가세로 군수의 ‘광개토 대사업’의 의지가 잘 담겨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가세로 태안군수는 취임직후부터 각종 도로망 구축 등을 통해 전국적인 네트워크에 태안이 포함되게 함으로써 활동 영역과 기회를 확대하는 ‘광개토 대사업’을 역점 추진하고 있으며, 태안 역사상 최초로 50년 숙원 사업인 ‘국도38호 이원-대산 연륙교 건설’과 ‘국지도96호선 두야-신진 4차로 확포장 사업’이 국가 상위계획인 제5차 국도ㆍ국지도 5개년 계획에 반영되는 등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광개토 대사업’이 순조롭게 마무리되면 태안의 다양한 관광자원을 활용해 정치, 경제, 문화 등 다양한 방면에서 지역발전의 주춧돌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향후 건립 될 육아지원거점센터, 가족복합커뮤니티센터 등 태안군의 교육·문화·체육의 중심권 및 백화산 주요 등산로로써 유동인구가 많은 교차로에 ‘광개토대왕비’를 이전함으로써 군의 핵심사업을 군민에게 홍보하고, 태안의 위상을 널리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특히, 태안고와 백화초의 통학로로 청소년수련관, 문화예술회관 등을 이용하는 학생들에게 살아있는 역사문화교육의 장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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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지정문화재 태안 ‘안흥진성’, 고고학 발굴 체험 프로그램 운영[태안일보]태안군이 충청남도역사문화연구원과 함께 국가지정문화재 사적 제560호 ‘안흥진성’에서 이달 18일까지 ‘고고학 발굴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군에 따르면, 현재 문화재 발굴조사가 진행되고 있는 ‘안흥진성’을 교육의 장으로 활용, 생생한 체험형 역사교육을 진행하고 지역 문화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 지역에 대한 자긍심과 애향심을 높이는 기회로 삼는다. 프로그램 내용은 △고고학이 뭐예요? △오감만족 유물체험 △나도 고고학자 △생생항 발굴 현장 견학 등으로 구성됐으며, 박물관에서나 볼 수 있었던 실제 유물을 보고 만지고 느껴볼 수 있는 기회와 더불어, 직접 발굴 도구로 흙 속에서 유물을 발굴해보는 흔치 않은 체험을 할 수 있다. 지난 3일에는 원북초등학교 학생(14명) 및 교사(4명)가 발굴현장을 찾아, 매장문화재 발굴조사 과정 및 안흥진성의 역사와 발굴과정에 대한 교육을 받고 현장에서 직접 발굴 체험을 진행하기도 했으며,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학생은 “유물을 직접 만져볼 수 있어서 너무 좋았고 직접 도구를 이용해 유물을 찾으니까 내가 꼭 고고학자가 된 기분이 들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군은 ‘안흥진성’의 문화재적 가치를 높이고 향후 보존정비 시 기초자료를 확보하기 위해 성내 건물터에 대한 4차 학술발굴조사를 진행 중이다. 발굴조사를 진행하고 있는 충청남도역사문화연구원의 박병희 원장은 “이번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태안 지역 학생들에게 살아있는 역사 체험 교육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가세로 태안군수는 “안흥진성은 국내에서 그 유래를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보존상태가 우수한 성곽”이라며 "앞으로 안흥진성을 체계적으로 종합 정비하고 주변 관광자원과의 연계를 통해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새로운 관광명소로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태안 안흥진성은 성돌에 새겨진 글씨를 통해 1583년(선조16)에 축성된 수군진성으로, 조운로의 주요 거점을 담당하는 장소이자 한양 및 강화도의 안정적인 방어기능 역할을 담당했으며, 안흥방어영(종2품 방어사 군영)으로서 충청수영 행영의 역할과 기능을 수행했다. 특히, ‘안흥진성’은 문헌기록에 축성의 연도ㆍ배경ㆍ결정 및 완공시기가 명확하게 제시돼있고, 전국의 통제영ㆍ방어영ㆍ수영ㆍ수군진성 중 보존상태가 가장 양호해 수군진성(水軍鎭城)의 원형을 볼 수 있는 문화유산으로 보존가치가 매우 높은 문화재임이 인정되어 지난달 국가지정문화재 사적 제560호로 지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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